돼지고기 삼겹살로 만드는

동파육


 

사방 7cm 동파육 4덩어리분량

준비시간 : 15분

조리시간 : 초벌 삶기 - 20분, 삶기-2시간

 

 

삼겹살 800g (껍데기가 있는 것으로, 없어도 OK)

마늘 큰것 6쪽 - 편썰기

쪽파 한줌 - 7cm 길이로 썰기

생강 500원짜리 크기 2톨 - 껍질벗겨 편썰기 (또는 다진 생강, 육수주머니에 넣어 준비)

흑설탕 3큰술

곁들임용 삶은 청경채

* 간장 양념

청주 375ml (1과 1/2컵)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꿀 2작은술


1. 껍데기가 있는 삼겹살을 쓴다면 - 아주 뜨겁게 달군 팬에 껍질 부분을 밑으로 오게 한 뒤 고기를 문지르면서 2분간 굽는다.

그리고 칼로 껍질쪽을 긁어서 남아 있는 돼지털을 제거하고 물로 씻는다. 또는 토치로 그슬린 뒤 칼로 긁어내고 물로 씻는다.

 

팬에 고기를 넣고 물을 고기가 잠기도록 부은 후 20분간 삶은 후 찬물에 헹군다.

2. 돼지고기를 삶는 동안 간장 양념 재료로 간장 양념을 만들어 둔다.

3. 프라이팬을 달군 후 기름을 조금 두르고 흑설탕을 녹인다. 삶아 둔 돼지고기를 넣고 사방에 흑설탕이 잘 묻도록 굽는다.

 

 

4. 두꺼운 주물 냄비에, 마늘, 생강, 쪽파 절반을 바닥에 깔고 3의 고기를 올린 후 나머지 마늘, 생강, 쪽파를 넣은 후 돼지고기가 자박하게 잠기도록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중간 불로 30분간 삶는다.

 

 

5. 4에 만들어 둔 간장 양념을 붓고 뚜껑을 덮어 아주 약한 불로 1시간~2시간 삶은 후 따뜻할 때 상에 낸다.

 


동파육

東坡肉

 

동파육은 항저우요리이다.

비계와 살코기가 같은 비율로 있는 살코기를 껍질째 준비하여 사방 5cm 정도가 되도록 자르고

팬에 구운 후 붉은 빛이 돍도록 (사실은 짙은 갈색) 조리한다.

붉은 빛이 도는 중국의 소흥주 (紹興酒 Shàoxīngjiǔ)를 넣어서 향기롭고 비계가 매우 부드럽고 촉촉하다.

동파육에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모든 이야기엔 송나라의 유명한 시인이었던 '소동파'가 끼어 있다.

그가 그 요리를 좋아했다거나, 본인이 직접 개발했다거나, 원래 있던 레시피에서 조금 변화를 시도했다거나...

내가 본 이야기는 이것이다.

소동파가 항저우지방으로 추방당한 동안, 그가 이 요리를 만들었는데 전통적인 레시피를 변형시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일단 완전 창작은 아니라는거.

돼지고기를 비계가 포함되도록 커다란 덩어리로 자르고 홍소육을 만드는 것처럼 사방을 지진 후

황주를 넣어 오래도록 끓여서 만들었는데

여러가지 돼지고기 레시피 중에서 소동파가 만들었던 것 같은 레시피가 그때까진 없었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커다란 덩어리로 잘라 요리한 것-

그래서 요리명에 소동파 이름을 붙여 동파육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동파도 그걸 좋아해서 이름으로 굳어졌다는 것.

어쨌든, 요리가 만들어진 후부터 큰 인기를 끌어 중국 전역에 퍼졌다.


동파육은 중국의 홍소육과 아주 비슷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홍소육은 좀 더 고기를 잘게 잘라서 삶은 후 기름에 지져내거나 튀긴 후 양념에 브레이징하는 것인데요

전통 레시피에서도 그래 튀기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요즘엔 굽거나 튀긴 후 뭉근하게 요리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해요

홍소육 만들었는데,

 

 

청정원 레시피로 만든 것. 중국이랑 사이가 안 좋아서 이번달 중국요리 못 올라갔어요... ㅋㅋㅋㅋㅋ

코로나19가 이런 영향을 끼칠 줄이야.. ㅠㅠㅠㅠㅠ

동파육과 매우 비슷하지만, 동파육은 고기를 크게 썰어서 만든다는 것이에요

나머지 부분에선 홍소육과 매우 유사합니다

앞서 요리 이름에서도 언급했듯이, 고기요리중 여지껏은 이렇게 큰 덩어리로 잘라 만든 것이 없었기 때문에

소동파의 이름을 따서 요리명을 붙였다는 ~ 뭐 여러 설 중 하나라서 정확한 것은 아니예요

정확한 것이라고 한다면, 소동파가 유명한 시인임과 동시에 미식가여서 스스로 요리를 잘 만들기도 하였으며

그것으로 시도 쓰고 그랬다는 거 ㅎㅎ

뭐... 그렇습니다.

여러가지 레시피들을 살펴보았는데, 고기를 잘른 후 요리실로 고깃덩어리를 포장하듯이 묶은 후

뭉근하게 끓여 내고, 마지막에 다 끓이고 난 뒤에는 요리를 하던 질그릇째로 찜통에 올려 오랜시간 쪄내는 것이었습니다.

뚜껑을 열고 하고.

 

 

저는 그렇게까진 하지 않았지만,

레시피와 동영상엔 넣지 않았는데, 오븐에서 1시간 가량 구웠어요 ㅋㅋ

뭐... 그렇다구요

너무 장황해지는 것 같아서 오래 삶는 방법만 레시피에 적었어요

만들어 보니 말입니다. 비계때문에 그렇게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아주 부드럽고 맛있게 요리가 완성됩니다!

ㅇㅇ

그러니까 괜찮음.

 

 

표면이 이렇게 말라 보이는 이유는 , 만들고 나서 3일 후에 이 완성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죠 ㅋㅋㅋㅋㅋ

놀러갔다 오느라 냉장고에 잘 넣어 두어 두었고 다시 데울 때도 찜통에 쪄서 최대한 마르지 않도록 했지만,

살코기 부분은 어쩔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우리에겐 비계가 있으니까요.

 

엄청 나게 부드러워서 너무 얇게 자르면 살코기가 다 부서지더라고요 ㅎㅎ

비계는 뭐랄까... 이렇게 오랫동안 삶으면 기름기가 많이 빠져나가고 아주 부드러운 젤리같이 되기 때문에

삼겹살의 비계를 먹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거든요. 식감도 그렇고 맛도 그래요.

나는 청경채 없어욜. 그니까 동파육만 먹어욜. 소스 좀 뿌려서 밥이랑 냠냠

 

여러가지 향신료를 넣어서 삶기도 하던데, 나는 별로 그러고 싶지 않았고,

또 많은 해외 레시피들에선 복잡한 향신료를 넣지 않고 만들기도 합니다.

나는 일단 중국 간장이 없어서 우리나라 간장과 굴소스를 사용했지만, 굴소스대신에 블랙빈 소이소스를 사용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중요한게 향신료보다 흑설탕을 팬에 녹여서 고기에 캬라멜 층을 코팅시키는 것인 것 같습니다.

꼭 고기를 코팅시킬 필요는 없고 소스에 섞어서 고기에 붓고 삶아 주어도 돼요.

 

 

저는 돼지고기 알러지가 있는데, 가끔 아주 심하게 두드러기가 올라와요 긁적긁적

돼지고기 부위중 특히 비계가 많은 부위에서 그렇더라구요 ㅠㅠ

거기에 냄새도 별로 안 좋아하고 비계도 싫어해서 그다지 자주 조리해 먹지 않았는데

요새는 가끔씩 해 먹고 있어요 ㅎ

동파육의 비계는 정말 크림같이 부드러워요.

 

아직 비계까지 즐기기엔 나는 레벨이 낮긴 하지만,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ㅇㅇ

소동파씨는 정말 미식가였던 듯합니다

 


국물이 많은

북해도의 카레


 

2인분

준비시간 : 15분

조리시간 : 40분

 

 

* 건더기 재료

* 커리

감자 1개 (약 250g) - 8등분

작은 당근 1개 -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마구 썰기

작은 가지 1개 - 길이로 2등분 후 껍질 쪽에 칼집 넣기

단호박 슬라이스 4개

브로콜리 1/4송이 - 갑자와 비슷한 크기로 나누기

옥수수 1자루 - 5cm 폭으로 자르기

삶은 달걀 - 절반으로 자르기

닭다리 큰 것 2개

소금4꼬집

통후추 갈아서 조금

곁들임용 쌀밥 2공기

양파 1/2개 - 곱게 다지기

마늘 2쪽 - 곱게 다지기

생강 500원짜리 동전크기 1개 - 곱게 다지기

큐민 (커민)파우더 2작은술

코리엔더파우더 2작은술

파프리카파우더 2작은술

가람 마살라 1작은술

계피파우더 1/4작은술

토마토 페이스트 2큰술

토마토케첩 2큰술

닭육수 1리터

간장 2작은술

청주 2작은술

월계수잎 1장

말린 바질 1큰술

 

1. 190℃로 오븐을 예열한다.

2. 베이킹팬에 유산지를 깔고 채소를 올린 후 소금과 후추를 조금 뿌려 밑간 한 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조금 뿌린 후 25~30분간 노릇하고 부드럽게 익도록 굽는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 준다.

- 또는 프라이팬에 채소를 굽거나 찜기에 쪄서 준비해 둔다.

3. 닭고기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후 잠시 둔다.

4. 냄비를 달군 후 기름을 조금 두르고 양파, 마늘, 생강을 넣어 양파가 투명해지도록 2분 정도 볶는다. 여기에 향신료를 넣어 잘 섞은 후 1분간 볶아 향을 낸다.

 

5. 4에 치킨스톡, 간장, 청주, 월계수잎을 넣어 잘 섞은 후 3의 닭고기를 넣고 약한 불로 뚜껑을 덮고 30~40분간 보글보글 끓인다.

말린 바질을 넣어 잘 섞은 후 5분간 끓인 후 불을 끈다.

6. 볼에 각각 닭다리를 1개씩 넣고 구운 채소를 각각 그릇에 나눠 담은 후 5의 커리 수프를 담고 밥이나 난과 함께 상에 낸다.

 


수프커리

スープカレー


 

카레는 일본에서 가장 있는 있는 요리중 하나이다.

밥이나 우동과 함께 서빙하기도 하며 커리양념을 한 필링을 채운 빵등이 가장 흔하다.

밥과 함께 서빙되는 카레라이스는 짧게 줄여 그냥 커리(카레)라고 부른다.

양파, 당근, 감자등의 채소를 넣는 경우가 많고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더하기도 한다.

닭고기나 돼지고기로 만든 카레까스도 인기가 좋다.

일본에 커리가 소개된 것은 1868년과 1912년 사이였다.

인도를 식민지배했던 영국인들이 일본에 들어오면서 일본에 퍼지게 되었는데

큰 인기를 끌게 된 것은 1960년대 후반이다.

지금은 일본의 국가요리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일본에선 흔하고 인기있는 요리이다.

인도식의 커리를 판매하는 곳도 물론 있지만, 일본은 인도 커리의 영향보다는 서양의 커리요리에 영향을 받았다.

커리 파우더를 넣은 스튜형태로 발전을 했는데, 이것은 특히 영국 해군의 커리요리에서 따온 것이었다.

실제 일본 해상 자위대의 금요일 식단은 커리이다.

카레 자체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는 경우도 많아졌으며 지역별로 특색있는 카레를 판매하기도 한다.

수프카레 (수프커리)는 홋카이도의 삿포로에서 1971년경 만들어졌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약재를 넣고 푹 고아 만드는 국물이 많은 약선요리에서 힌트를 얻었으며

인도와 스리랑카, 태국등지의 웻커리의 영향을 받았다.

춥고 눈이 많은 삿포로에서 허브와 향신료를 듬뿍 넣어 '약용카레'로 만들어졌는데

후에 여기에 인기있는 향신료를 넣고 '약용'으로의 기능은 줄어들었다.

사람들이 여기에 '수프카레'라는 별명을 붙여 불렀는데, 이것이 빠르게 도시 전체로 퍼져 나가면서 특화된 요리로 인기를 끌었다.

수프커리는 국물이 아주 많은 형태의 카레요리로 닭다리나 큼직하게 썬 채소를 곁들인다. 밥이나 난등과 함께 먹는다.


이번 여름엔 홋카이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주 선선해서 여름 휴가 때 갔거든요!

여튼, 정보 하나없이 놀러가서 뭘 먹어야 하나 먹을 때마다 검색해서 먹고 다녔는데

삿포로는 수프카레가 유명하다고 해서 그걸 먹어보자고 먹었습니다.

유명한 집은 웨이팅 개 길다고해서 그냥 숙소에 가까운 곳으로 가서 먹었어요

아직 그거 먹은 사진 보정을 안해서 현지 수프카레 사진은 나중에 올리는 걸로 하고

국물 많은 카레 좋아하는 사람은

흥건한 국물+인도커리향

이 두가지 취향에 모두 부합하는 수프카레를 완전 맘에 들어했고 나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일반적인 웻 커리보다 훨씬 더 국 스러운 커리였는데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 넣은 것이 어찌나 맛있는지!!

홋카이도는 옥수수가 또 맛나다고 해서 수프카레에 넣기도 했어용

우리가 먹은 식당에선 넣지 않았지만, 호텔 조식으로 수프카레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해 놓은 곳에선

옥수수를 이렇게 작게 잘라서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더라고요

 

 

 

 

닭육수대신 채수를 사용하기도하고, 채소를 같이 넣고 끓이기도 했지만

카레국물에 고기를 넣고 푹 끓인 후 그릇에 담고 미리 굽거나 찐 채소를 거기에 넣어서 먹는 것이 일반적인 듯.

식당에선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었는데, 매콤한 맛이 좋다면 칠리파우더, 고춧가루, 청양고추같은 거 취향껏 넣어서 매운 맛을 업시키면 됩니다.

식당에서도 매운 맛을 조절해서 만들어 주었어요

 

 

 

 

 

 

국물이 흥건하기 때문에 밥 말아 먹으면 대박 맛있어져요!!

 

 

닭고기는 흐늘흐늘 해질 때까지 푹 끓여서 먹으면

왜 이게 약용으로 시작되었는지 느껴지는 그런 맛이랄까나~

허벅지 살이 분리되지 않은 통닭다리살을 넣어서 푹 끓여 만들면 좋은데

집엔 닭다리 정육이랑 가슴살뿐

그래서 그걸 잘라 넜었지만 껍질과 뼈가 있는, 허벅지살까지 있는 닭다리를 넣어 만들면

맛도 비주얼도 급 상승!

닭고기를 저렇게 넣을수 밖에 없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ㅠ

난이나 포파덤같은걸 곁들이기도 하는 모양인데

이건 절대적으로 밥 추천.

 

인스타에서 채소 손질 빼고 나머지 과정은 라이프로 켜 놓고 해 봤...

보는 사람 거의 없고 나혼자 주절거리려니 좀 쑥쓰러웠... ㅎㅎ

나중에 카메라를 컴퓨터랑 연결해서 유튭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방법 함 연구해 봐야겠습니다.

여튼

수프카레 짱 맛납니다 ㄷㄷ

삿포로에서 유래했다지만 홋카이도 전지역에서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서 놀러가면 먹어봐도 좋아요

뱃속이 얼얼해지는 매콤한 맛의 새우요리

[2인분 기준]

준비시간 : 15분

조리시간 : 15분

 

2인분                                                                                                                                          

1인분의 net carb : 11.9g (당면과 꽃빵 제외한 레시피)                                                              

! 사용하는 제품의 브랜드나 완성요리의 크기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를 보다가 마라롱샤 먹방에 팍! 꽂혀가지고 너무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ㅠㅠ

영화 범죄도시

 

너무 맛있게 먹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집에서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타이거새우 또는 아르헨티나 홍새우 15~20마리 – 머리, 껍질, 내장 제거

청정원 갈릭슈림프 양념 1/2작은술

(또는 소금 후추 한꼬집씩)

아보카도 오일 또는 올리브오일 2큰술

큰 마늘 8쪽 – 편썰기

말린 베트남고추 또는 사천고추 5개

물 1/4컵 (60ml) + 치킨스톡 1/2작은술

중국 납작 당면 (훠궈둔분) 30g

청경채 2개 (1인분에 큰 것 1개)

참기름 조금

쪽파 2줄기 – 다지기

꽃빵 (1인분에 2~3개)

. 마라 소스

아보카도 오일 또는 올리브오일 6큰술

고춧가루 1큰술

생강가루 1/2작은술 (또는 다진 생강)

소금 1/4작은술

통후추 갈아서 조금

산초가루 또는 초피가루 1/2작은술

말린 매운 고추(베트남고추 또는 사천고추) 5개

청주 1큰술

설탕이나 꿀 또는 에리스리톨 1작은술


 

1. 마라소스 재료중 말린 고추는 가위나 칼로 듬성듬성 썰고 나머지 재료와 함께 볼에 담아 잘 섞은 후 맛이 어우러지도록 잠시 두고 나머지 재료를 준비한다.

2. 새우는 찬물에 넣어 해동한 후 키친 타월로 물기 제거하고 볼에 담아 갈릭슈림프 양념을 뿌려 잘 섞은 후 잠시 재워둔다. 당면을 넣지 않는다면 새우의 양을 6마리 정도 더 늘린다.

3. 당면은 끓는 물에 10분간 삶고 체에 밭쳐둔다. 또는 물에 1~2시간 담가 불려둔다.

꽃빵을 찐다.

4. 팬을 중불로 달군후 올리브오일 2큰술과 마늘을 넣어 같이 데우기 시작한다.

5. 마늘 가장자리로 기름이 지글거리면 2의 새우를 넣고 2~3분간 중간 불에서 볶다가, 1의 마라소스 3큰술을 넣고 2~3분간 볶아준다. (취향에 따라 마라소스는 가감한다.)

6. 닭육수를 넣어 잘 섞은 후 삶아 놓은 당면, 청경채, 말린 고추를 넣어 볶는다. 소스가 끓고 청경채의 숨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불을 끈다. 맛을 보고 필요하다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참기름을 둘러 고루 섞는다.

7. 그릇에 6를 담고 위에 다진 쪽파를 뿌린 후 꽃빵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마라

麻辣

 

마비가 될 것 같은 매운맛을 가진 기름진 소스로 중국 충칭, 사천 지역의 화자오花椒 (Sichuan pepper) 라는 열매와 다양한 향신료를 기름에 넣어 뭉근하게 끓여서 만든다.

麻 는 마비가 된다는 뜻이고 라辣는 맵다는 의미이다. 혀가 마비될 것 같은 매운 맛은 쓰촨 페퍼라고도 불리는 화자오 때문이다.

비슷한 맛의 향신료로 산초나 초피가 있다.

정확한 기원을 알 수 없지만 19세기나 20세기경 충칭의 부두 노동자들의 음식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부두 노동자들의 음식으로 이용했던 저렴한 재료들 중, 선지나 소 내장 따위의 냄새를 잠재우고, 두꺼운 기름층으 생겨서 음식을 보존하기에도 용이했기 때문.

맛이 강한 마라요리는 대부분 다양한 맛의 디핑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스는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에 사용된다. 볶음요리, 탕과 같은 국물요리, 전골요리나 찍어 먹는 용도로까지 사용한다.

사천과 운남지방에선 마라 가루麻辣粉 를 간식에 사용하기도 하며, 취두부나 감자 튀김 구운 고기나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기도 한다.

말린 고추와 고춧가루, 두반장, 화자오, 정향, 마늘, 팔각, 블랙 카다몸, 회향씨앗, 생강, 계피, 소금, 설탕을 주로 사용한다.

소고기 기름이나 식물성 기름에 넣고 약한 불로 끓인 후 저장하여 사용한다.

이 소스는 커리와 마찬가지로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다양하게 변형하여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식당에서는 특별한 마라 레시피를 가진 요리사를 고용하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지금은 시중에서 구하기도 쉬울 뿐 아니라 식당에서도 다양한 맛으로 접하기 쉽다. 국물요리에 사용하기 간편하도록 고형 스톡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청정원 레시피로 만든 것인데 조금 설명을 보강.

그... 저는 마라탕이나 훠궈같이, 초피나 산초의 매운 맛이랑 정말 안 맞아서

배탈이 나거나 합니다. 맛도 잘 즐기질 못하겠어요ㅠㅠ

쓰촨 페퍼

여튼, 진정한 마라 소스는 쓰촨 페퍼를 넣어 주어야 하는데, 저는 이게 산초인지 알았는데

더욱 강력한 화자오라는 사실을 지금 알았네요?

 

초피가루

우리나라에서 초피는 구하기가 쉬운데 산초부터는 좀 난이도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정용으로 조금 쓸 거 사고 싶은데 그런 거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저는 그 마라한 맛과도 잘 맞지 않거든요.

 

아르헨티나 홍새우

​어떻게 됐던간에

아르헨티나 홍새우는 사랑입니다.

맛나욤, 레알루다가.

꽃빵이랑 궁합도 좋고, 청경채와 중국 당면과도 잘 어울리구요.

 

원래는 이렇게 껍질채로 요리해 손으로 뜯어먹어야 제맛이지만 깔끔하게 먹으려면 깐새우로 하셔도 좋습니다 :)

 

아니, 당면 무엇!!

큼직해서 씹는 맛도 좋고 소스도 잘 묻어서 맛있었어요!

일부러 마트가서 구입했는데 맛있었어요 ㅠㅠ

 

 

 

당면이나 곁들임용 꽃빵을 다른 저탄수 요리로 바꾼다면, 저탄수식이나 팔레오식에도 잘 어울립니다.

 

저는 오뚜기 초피 가루를 이용했고, 그 매운 맛을 잘 못 먹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만 넣었습니다

소스 만든 후 맛을 보면서 취향껏 초피가루나 산초 가루는 야야 조절해서 넣으면 될 것 같아요!

 

'시각장애인 엄마'와 사는 11살 아이 멍들도록 폭행한 복지관 방문교사

 

오늘의 글은 '내 집에서 1년 넘게 11살 아들이 방문 교사에게 목 졸림과 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국민청원에 관한 내용입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전맹(빛을 전혀 지각하지 못할 정도로 시각에 장애가 있는 상태)인 1급 시각장애인이십니다.

 

 

이혼 후, 장애를 가지고 홀로 두 아이를 힘겹게 키워 온 엄마는 아이의 교육을 위해 방문교사를 알아봅니다.

복지관을 통해 소개를 받은 방문교사 김 씨(여)는 강남에서 유명하고 스펙도 어마어마하다고 소개를 합니다.

그녀를 소개받은 부모님은 이를 믿고 자신의 아들 수학 공부를 잘 가르쳐달라고 부탁드립니다.

 

 

눈으로 볼 수가 없기에, 복지관에서 나온 방문 교사를 믿고 아이를 맡겼습니다.

거실에서 수업을 하던 방문 교사는 어느 날 갑자기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수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여름쯤부터 주변 사람들이 앞을 보지 못하는 어머니께 아이의 얼굴에 멍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그 이유에 대해 끝내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2019년 12월에는, 마침 거실에 있던 아이의 누나가 학대 피해 아동이 방문 교사에게 구타당하는 소리와 참다못해 방 밖으로 흘러나온 동생의 신음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상하다는 생각을 도저히 떨칠 수 없었떤 어머니는 멀리 있는 친정어머니와 남동생에게 도움을 청해 피해 아동의 방에 CCTV를 설치하게 됩니다..

 

피해 아동은 고도 근시로 시각장애 4급인지라, 눈이나 머리 근처에 충격이 가해지면 망막이 손상되어 실명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연약한 아이가 방문 교사에게 당한 폭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피해 아이에게 조심스럽게 질문해봅니다..

 

그러자 엄청 힘들었다고 말하는 피해 아이..

무려 1년동안이나 지속된 폭행이라 몸도 몸이지만 마음적으로 엄청 힘들었을 겁니다.

 

 

너무나도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이는 가족 모두가 힘들어질까봐 걱정되어 자신만 힘들면 되는 선택을 한 거라 말합니다. 이 피해 아동의 나이는 11살입니다.

 

 

아이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행사한 방문 교사는 애정이 너무 과해서 내 새끼처럼 생각해서 순간 너무 화가 난 것뿐이라고 합니다.

자 이쯤되면 기억나는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집 폭행사건입니다. 아이들을 잘 보살피고 보호해야할 교사들이 오히려 아이들을 위협하고 폭행까지 한 사건이었습니다.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었는데 아이가 음식을 먹지 않고 쭈뼛거리자 손을 머리 뒤로 들었다가 그대로 내려치고 아이는 그 충격으로 인해 구석으로 내동댕이 쳐집니다.

이 사건이 공개되자 인천에 위치한 어린이집, 유치원들은 난리가 났었는데요

남촌동어린이집, 구월동어린이집, 남동구어린이집, 더큰빛유치원, 영종도유치원, 남동SLP, 헬렌도론, 청라놀이학교 등 정직하고 훌륭한 어린이집, 유치원들까지도 애꿎게 피해를 보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어느 어린이집인지 찾기 위해 혈안이 됐었고 결국 신원이 밝혀지고 심지어 남편의 신상까지 까발려집니다.

 

 

그 후 보육교사는 곧바로 구속되었고 애꿎은 피해를 본 어린이집 원장은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자 개별적으로 연락까지 하게 됩니다.

 

 

이러한 충격적인 폭행사건이 일어나고 한동안 전국각지의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는 긴장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하지만 곧 얼마 지나지않아 또 이러한 사건들이 전국각지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5년에 일어났던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현재 2020년까지도 여전히 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폭행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아무 잘못도 없는 아동을 무자비하게 학대한 방문 교사는 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입니다.

3년을 봐 온 아이가 시각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그것도 복지관에서 파견 나온 방문 교사가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야 할 사람이 아이의 상태를 몰랐다는 게 말이 될까요?? 애초에 피해 아동에게 시각장애가 있든 없든 이 일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지만, 이 변명에 대한 실상을 들어나 보겠습니다.

 

 

 

역시 당연하게도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방문 교사가 파견되었던 가정은 이 피해 아동의 가정만이 아니었습니다.

 

 

모친이 시각장애인 가정의 아동에게만 학대를 가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입니다.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해도 보호자가 바로 파악할 수 없는 가정의 아동만을 골라서 폭행한 것입니다.

 

 

아이는 겉으로는 밝아 보입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어떤 동물 같냐는 물음에 상어라고, 자신은 어떤 동물인 것 같냐는 물음에 니모라고 답합니다.

상어가 니모에게 어떻게 했느냐고 묻자 11살 아이는.. 울기 시작합니다..

 

 

이 아이는 크게 소리내어 울지 않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머니가 자신이 우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최대한 소리를 죽여 웁니다..

피해 아동의 누나도, 어머니도 모두 좀 더 일찍 알지 못한, 앞을 보지 못하는 자신을 원망하며 자책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문제의 방문 교사는 CCTV의 찍힌 당일의 일회성 폭행일 뿐이라며, 상습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 역시 기각되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 중입니다.

수사가 끝난다 해도 집행유예나 벌금형으로 끝날 수 있다는 커다란 문제가 산재해 있습니다.

 

 

2월 3일에 등록된 해당 청원의 동의는 제가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 약 4만정도가 되었습니다.

'국민청원'의 경우 답변을 받기 위해선 10만 기준의 동의가 필요했으나 현재는 20만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답변을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고자 한다면 이런 사건이 앞으로는 일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피해 아이의 어머니께서 직접 청원을 올려놓으셨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더 특별하고 맛있게 보글보글

돼지고기 김치찌개 황금레시피

돼지고기 팍팍 넣고

김치찌개 한 번 제대로 맛있게 끓여봐!

네^<>^ 김치찌개를 검색하시는

그대를 위해 A부터 Z까지 차근히

맛있게 알려드리며 끓여볼게요

 

 

 

 

 

김치찌개 황금레시피

*김치찌개 준비물*

신김치 1/4폭, 양파1개

대파 두부 쌀뜬물, 소금으로 간하기

히멀건 김치의 경우 고춧가루, 기름반큰술

기름이 적당히 있는 돼지고기 수북한 컵

아주 신김치라면 고기양을 더

늘려도 좋아요!

*추가설명: 양파는 단맛을,

대파는 시원한 맛을, 쌀뜬물은

개성강한 재료들이 융화될 수 있게 해주며

김치찌개 간은 간장, 새우젓 보다는

소금간이 깔끔합니다~

 

 

 

 

김치찌개 황금레시피에 사용할

오늘의 재료들 참고로,

Q. 아주 신김치가 없다면?

A. 백종원 김치찌개 레시피에서 알려준 바

식초를 좀 넣어주면 신맛이 난다네요

 

 

 

1. 두부와 채소들을 먹기 좋게 자르고

2. 김치와 고기는 먼저 기름을

반큰술 가량 두르고 약 5분여 볶아준 뒤

 

 

 

 

3. 채소와 쌀뜬물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요

혹 전라도식 김치로 김치속 재료가

많다면 털어내는 게 깔끔해요

 

 

 

보글보글 보글

대부분의 찌개는 중불로

오래오래 끓일수록 맛있는 법

중불로 17분여 최종으로 !

소량 대파와 두부 넣어 소금간으로 마무리 !

김치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 참 쉽쥬~

 

 

 

 

김치찌개와 함께 먹으면 참 맛있는

김도 살짞 구워서 밥과 함께

먹을 준비를 마쳤어요

 

 

 

 

 

밥한술에 김치 하나 척 올려 냠냠냠~

키유~~ 맛있어요 !

적당히 돼지고기의 기름이 도는

김치와 갓지은 밥과 김은 환상이죠

 

 

 

 

 

 

깍두기도 함께 끓여보아요

아사삭 별미~ 별미

 

 

 

 

 

 

날이 따뜻해지는 요즘~ 얼큰한 음식이

생각날듯해 김치찌개 맛있께 끓이는 법

김치요리를 얼큰하게

준비해보았는데 맛있게 드셨나요?

 

 

 

 

 

 

하빵상의 묵은지요리

잘 보셨나요?

앞으로도 간간히 또 다른 레시피

올려드릴테니 구경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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