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이 많은

북해도의 카레


 

2인분

준비시간 : 15분

조리시간 : 40분

 

 

* 건더기 재료

* 커리

감자 1개 (약 250g) - 8등분

작은 당근 1개 -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마구 썰기

작은 가지 1개 - 길이로 2등분 후 껍질 쪽에 칼집 넣기

단호박 슬라이스 4개

브로콜리 1/4송이 - 갑자와 비슷한 크기로 나누기

옥수수 1자루 - 5cm 폭으로 자르기

삶은 달걀 - 절반으로 자르기

닭다리 큰 것 2개

소금4꼬집

통후추 갈아서 조금

곁들임용 쌀밥 2공기

양파 1/2개 - 곱게 다지기

마늘 2쪽 - 곱게 다지기

생강 500원짜리 동전크기 1개 - 곱게 다지기

큐민 (커민)파우더 2작은술

코리엔더파우더 2작은술

파프리카파우더 2작은술

가람 마살라 1작은술

계피파우더 1/4작은술

토마토 페이스트 2큰술

토마토케첩 2큰술

닭육수 1리터

간장 2작은술

청주 2작은술

월계수잎 1장

말린 바질 1큰술

 

1. 190℃로 오븐을 예열한다.

2. 베이킹팬에 유산지를 깔고 채소를 올린 후 소금과 후추를 조금 뿌려 밑간 한 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조금 뿌린 후 25~30분간 노릇하고 부드럽게 익도록 굽는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 준다.

- 또는 프라이팬에 채소를 굽거나 찜기에 쪄서 준비해 둔다.

3. 닭고기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후 잠시 둔다.

4. 냄비를 달군 후 기름을 조금 두르고 양파, 마늘, 생강을 넣어 양파가 투명해지도록 2분 정도 볶는다. 여기에 향신료를 넣어 잘 섞은 후 1분간 볶아 향을 낸다.

 

5. 4에 치킨스톡, 간장, 청주, 월계수잎을 넣어 잘 섞은 후 3의 닭고기를 넣고 약한 불로 뚜껑을 덮고 30~40분간 보글보글 끓인다.

말린 바질을 넣어 잘 섞은 후 5분간 끓인 후 불을 끈다.

6. 볼에 각각 닭다리를 1개씩 넣고 구운 채소를 각각 그릇에 나눠 담은 후 5의 커리 수프를 담고 밥이나 난과 함께 상에 낸다.

 


수프커리

スープカレー


 

카레는 일본에서 가장 있는 있는 요리중 하나이다.

밥이나 우동과 함께 서빙하기도 하며 커리양념을 한 필링을 채운 빵등이 가장 흔하다.

밥과 함께 서빙되는 카레라이스는 짧게 줄여 그냥 커리(카레)라고 부른다.

양파, 당근, 감자등의 채소를 넣는 경우가 많고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더하기도 한다.

닭고기나 돼지고기로 만든 카레까스도 인기가 좋다.

일본에 커리가 소개된 것은 1868년과 1912년 사이였다.

인도를 식민지배했던 영국인들이 일본에 들어오면서 일본에 퍼지게 되었는데

큰 인기를 끌게 된 것은 1960년대 후반이다.

지금은 일본의 국가요리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일본에선 흔하고 인기있는 요리이다.

인도식의 커리를 판매하는 곳도 물론 있지만, 일본은 인도 커리의 영향보다는 서양의 커리요리에 영향을 받았다.

커리 파우더를 넣은 스튜형태로 발전을 했는데, 이것은 특히 영국 해군의 커리요리에서 따온 것이었다.

실제 일본 해상 자위대의 금요일 식단은 커리이다.

카레 자체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는 경우도 많아졌으며 지역별로 특색있는 카레를 판매하기도 한다.

수프카레 (수프커리)는 홋카이도의 삿포로에서 1971년경 만들어졌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약재를 넣고 푹 고아 만드는 국물이 많은 약선요리에서 힌트를 얻었으며

인도와 스리랑카, 태국등지의 웻커리의 영향을 받았다.

춥고 눈이 많은 삿포로에서 허브와 향신료를 듬뿍 넣어 '약용카레'로 만들어졌는데

후에 여기에 인기있는 향신료를 넣고 '약용'으로의 기능은 줄어들었다.

사람들이 여기에 '수프카레'라는 별명을 붙여 불렀는데, 이것이 빠르게 도시 전체로 퍼져 나가면서 특화된 요리로 인기를 끌었다.

수프커리는 국물이 아주 많은 형태의 카레요리로 닭다리나 큼직하게 썬 채소를 곁들인다. 밥이나 난등과 함께 먹는다.


이번 여름엔 홋카이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주 선선해서 여름 휴가 때 갔거든요!

여튼, 정보 하나없이 놀러가서 뭘 먹어야 하나 먹을 때마다 검색해서 먹고 다녔는데

삿포로는 수프카레가 유명하다고 해서 그걸 먹어보자고 먹었습니다.

유명한 집은 웨이팅 개 길다고해서 그냥 숙소에 가까운 곳으로 가서 먹었어요

아직 그거 먹은 사진 보정을 안해서 현지 수프카레 사진은 나중에 올리는 걸로 하고

국물 많은 카레 좋아하는 사람은

흥건한 국물+인도커리향

이 두가지 취향에 모두 부합하는 수프카레를 완전 맘에 들어했고 나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일반적인 웻 커리보다 훨씬 더 국 스러운 커리였는데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 넣은 것이 어찌나 맛있는지!!

홋카이도는 옥수수가 또 맛나다고 해서 수프카레에 넣기도 했어용

우리가 먹은 식당에선 넣지 않았지만, 호텔 조식으로 수프카레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해 놓은 곳에선

옥수수를 이렇게 작게 잘라서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더라고요

 

 

 

 

닭육수대신 채수를 사용하기도하고, 채소를 같이 넣고 끓이기도 했지만

카레국물에 고기를 넣고 푹 끓인 후 그릇에 담고 미리 굽거나 찐 채소를 거기에 넣어서 먹는 것이 일반적인 듯.

식당에선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었는데, 매콤한 맛이 좋다면 칠리파우더, 고춧가루, 청양고추같은 거 취향껏 넣어서 매운 맛을 업시키면 됩니다.

식당에서도 매운 맛을 조절해서 만들어 주었어요

 

 

 

 

 

 

국물이 흥건하기 때문에 밥 말아 먹으면 대박 맛있어져요!!

 

 

닭고기는 흐늘흐늘 해질 때까지 푹 끓여서 먹으면

왜 이게 약용으로 시작되었는지 느껴지는 그런 맛이랄까나~

허벅지 살이 분리되지 않은 통닭다리살을 넣어서 푹 끓여 만들면 좋은데

집엔 닭다리 정육이랑 가슴살뿐

그래서 그걸 잘라 넜었지만 껍질과 뼈가 있는, 허벅지살까지 있는 닭다리를 넣어 만들면

맛도 비주얼도 급 상승!

닭고기를 저렇게 넣을수 밖에 없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ㅠ

난이나 포파덤같은걸 곁들이기도 하는 모양인데

이건 절대적으로 밥 추천.

 

인스타에서 채소 손질 빼고 나머지 과정은 라이프로 켜 놓고 해 봤...

보는 사람 거의 없고 나혼자 주절거리려니 좀 쑥쓰러웠... ㅎㅎ

나중에 카메라를 컴퓨터랑 연결해서 유튭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방법 함 연구해 봐야겠습니다.

여튼

수프카레 짱 맛납니다 ㄷㄷ

삿포로에서 유래했다지만 홋카이도 전지역에서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서 놀러가면 먹어봐도 좋아요

뱃속이 얼얼해지는 매콤한 맛의 새우요리

[2인분 기준]

준비시간 : 15분

조리시간 : 15분

 

2인분                                                                                                                                          

1인분의 net carb : 11.9g (당면과 꽃빵 제외한 레시피)                                                              

! 사용하는 제품의 브랜드나 완성요리의 크기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를 보다가 마라롱샤 먹방에 팍! 꽂혀가지고 너무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ㅠㅠ

영화 범죄도시

 

너무 맛있게 먹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집에서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타이거새우 또는 아르헨티나 홍새우 15~20마리 – 머리, 껍질, 내장 제거

청정원 갈릭슈림프 양념 1/2작은술

(또는 소금 후추 한꼬집씩)

아보카도 오일 또는 올리브오일 2큰술

큰 마늘 8쪽 – 편썰기

말린 베트남고추 또는 사천고추 5개

물 1/4컵 (60ml) + 치킨스톡 1/2작은술

중국 납작 당면 (훠궈둔분) 30g

청경채 2개 (1인분에 큰 것 1개)

참기름 조금

쪽파 2줄기 – 다지기

꽃빵 (1인분에 2~3개)

. 마라 소스

아보카도 오일 또는 올리브오일 6큰술

고춧가루 1큰술

생강가루 1/2작은술 (또는 다진 생강)

소금 1/4작은술

통후추 갈아서 조금

산초가루 또는 초피가루 1/2작은술

말린 매운 고추(베트남고추 또는 사천고추) 5개

청주 1큰술

설탕이나 꿀 또는 에리스리톨 1작은술


 

1. 마라소스 재료중 말린 고추는 가위나 칼로 듬성듬성 썰고 나머지 재료와 함께 볼에 담아 잘 섞은 후 맛이 어우러지도록 잠시 두고 나머지 재료를 준비한다.

2. 새우는 찬물에 넣어 해동한 후 키친 타월로 물기 제거하고 볼에 담아 갈릭슈림프 양념을 뿌려 잘 섞은 후 잠시 재워둔다. 당면을 넣지 않는다면 새우의 양을 6마리 정도 더 늘린다.

3. 당면은 끓는 물에 10분간 삶고 체에 밭쳐둔다. 또는 물에 1~2시간 담가 불려둔다.

꽃빵을 찐다.

4. 팬을 중불로 달군후 올리브오일 2큰술과 마늘을 넣어 같이 데우기 시작한다.

5. 마늘 가장자리로 기름이 지글거리면 2의 새우를 넣고 2~3분간 중간 불에서 볶다가, 1의 마라소스 3큰술을 넣고 2~3분간 볶아준다. (취향에 따라 마라소스는 가감한다.)

6. 닭육수를 넣어 잘 섞은 후 삶아 놓은 당면, 청경채, 말린 고추를 넣어 볶는다. 소스가 끓고 청경채의 숨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불을 끈다. 맛을 보고 필요하다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참기름을 둘러 고루 섞는다.

7. 그릇에 6를 담고 위에 다진 쪽파를 뿌린 후 꽃빵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마라

麻辣

 

마비가 될 것 같은 매운맛을 가진 기름진 소스로 중국 충칭, 사천 지역의 화자오花椒 (Sichuan pepper) 라는 열매와 다양한 향신료를 기름에 넣어 뭉근하게 끓여서 만든다.

麻 는 마비가 된다는 뜻이고 라辣는 맵다는 의미이다. 혀가 마비될 것 같은 매운 맛은 쓰촨 페퍼라고도 불리는 화자오 때문이다.

비슷한 맛의 향신료로 산초나 초피가 있다.

정확한 기원을 알 수 없지만 19세기나 20세기경 충칭의 부두 노동자들의 음식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부두 노동자들의 음식으로 이용했던 저렴한 재료들 중, 선지나 소 내장 따위의 냄새를 잠재우고, 두꺼운 기름층으 생겨서 음식을 보존하기에도 용이했기 때문.

맛이 강한 마라요리는 대부분 다양한 맛의 디핑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스는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에 사용된다. 볶음요리, 탕과 같은 국물요리, 전골요리나 찍어 먹는 용도로까지 사용한다.

사천과 운남지방에선 마라 가루麻辣粉 를 간식에 사용하기도 하며, 취두부나 감자 튀김 구운 고기나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기도 한다.

말린 고추와 고춧가루, 두반장, 화자오, 정향, 마늘, 팔각, 블랙 카다몸, 회향씨앗, 생강, 계피, 소금, 설탕을 주로 사용한다.

소고기 기름이나 식물성 기름에 넣고 약한 불로 끓인 후 저장하여 사용한다.

이 소스는 커리와 마찬가지로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다양하게 변형하여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식당에서는 특별한 마라 레시피를 가진 요리사를 고용하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지금은 시중에서 구하기도 쉬울 뿐 아니라 식당에서도 다양한 맛으로 접하기 쉽다. 국물요리에 사용하기 간편하도록 고형 스톡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청정원 레시피로 만든 것인데 조금 설명을 보강.

그... 저는 마라탕이나 훠궈같이, 초피나 산초의 매운 맛이랑 정말 안 맞아서

배탈이 나거나 합니다. 맛도 잘 즐기질 못하겠어요ㅠㅠ

쓰촨 페퍼

여튼, 진정한 마라 소스는 쓰촨 페퍼를 넣어 주어야 하는데, 저는 이게 산초인지 알았는데

더욱 강력한 화자오라는 사실을 지금 알았네요?

 

초피가루

우리나라에서 초피는 구하기가 쉬운데 산초부터는 좀 난이도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정용으로 조금 쓸 거 사고 싶은데 그런 거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저는 그 마라한 맛과도 잘 맞지 않거든요.

 

아르헨티나 홍새우

​어떻게 됐던간에

아르헨티나 홍새우는 사랑입니다.

맛나욤, 레알루다가.

꽃빵이랑 궁합도 좋고, 청경채와 중국 당면과도 잘 어울리구요.

 

원래는 이렇게 껍질채로 요리해 손으로 뜯어먹어야 제맛이지만 깔끔하게 먹으려면 깐새우로 하셔도 좋습니다 :)

 

아니, 당면 무엇!!

큼직해서 씹는 맛도 좋고 소스도 잘 묻어서 맛있었어요!

일부러 마트가서 구입했는데 맛있었어요 ㅠㅠ

 

 

 

당면이나 곁들임용 꽃빵을 다른 저탄수 요리로 바꾼다면, 저탄수식이나 팔레오식에도 잘 어울립니다.

 

저는 오뚜기 초피 가루를 이용했고, 그 매운 맛을 잘 못 먹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만 넣었습니다

소스 만든 후 맛을 보면서 취향껏 초피가루나 산초 가루는 야야 조절해서 넣으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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