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前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

인터넷상에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는 이슈들 중 단연 돋보이는 이슈들이 있습니다.

최근 매니저 버킷 챌린지도 아니고 줄줄이 올라오는 매니저 갑질사건..

원로배우 이순재를 첫 시작으로 원로배우 최불암을 거쳐 배우 신현준에게까지 화살이 날아옵니다.

화살이 날아왔다기 보다는 신현준을 거쳤던 매니저가 폭로를 하게 된 것입니다.

맥락은 13년동안 신현준의 매니저생활을 하면서 지속적인 갑질행위를 당했다는 건데요.

이로인해 깊은 실망감을 느껴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원래 신현준과는 친구로 인연을 맺었었는데 매니저를 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에 1995년도부터 매니저 일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처음 2년간 60만원씩 월급으로 받았고 생활하기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배우에게 헌신하는 게 곧 매니저의 숙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였었습니다.

이후 월급이 100만원까지 올랐지만 채 6개월이 가지 않았고, 작품이나 광고 등의 오더를 따오면 진행하는 건의 수익 10%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단 한 번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익의 10%를 지급하겠다고 하자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며 결국 90년대 후반 2~3억 원 상당의 의류, 휴대폰 광고를 성사시켰지만 그로 인해 받은 돈은 고작 200만원뿐이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계약서를 작성한 것도 아니고 구두 약속을 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항의할 수도 없었다고 해요.

이후 신현준의 출연작품인 퇴마록, 비천무, 사이렌, 킬러들의 수다, 맨발의 기봉이와 드라마 각시탈, 바보엄마, 울랄라 부부 등을 성사시켰었고, 채널A의 풍문으로 들었쇼, KBS2 연예가중계 MC자리를 제안하는 등 신현준을 위해 헌신했지만 대가는 참담했다고 합니다..

연예계를 뒤져보면 전혀 상식적이지 않고 부당한 일이 많은데 신현준과도 같은 톱스타가 이런 내막을 가지고 있었다니 정말 충격적인데요.

아니 사람이라면 자신을 위해 희생한 사람에게 저렇게 한다는 게 말이나 될까요??

더군다나 친구에서 시작된 인연이 매니저로.. 어떻게 보면 창업멤버과 같은 맥락인 사람을 저렇게 홀대한다는 게 정말로 이해가 안 됩니다.

그래서 왜 대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냐는 말이 나올 수도 있지만, 계약서를 요구하기도 했는데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현준을 위해 일한 게 장장 13년이지만 여태까지 받은 돈은 1억원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얘기를 전해듣는 순간.. 신현준도 몰락이겠구나 했네요.

신현준이 과연 어디까지 갔나 싶어 더 들여다봤더니 신현준은 영화출연이 굉장히 수입적으로 좋았는지 늘 영화를 갈망했고 매니저에게 항상 "야" 또는 "새끼"라고 부르며 빨리 영화가져오라고 부추겼다고 합니다.

게다가 매니저 일 별개로 자신의 개인적인 일까지 다 시켰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신현준의 어머니까지 케어해야 했고 그의 어머니는 매니저에게 신현준의 상황과 안부를 매일같이 보고해야 하고 주말에는 교회에 데려다주고 개인세차, 장보기, 은행 사은품 가져오기 등에 대해까지 시키자 부당하다 생각해 신현준에게 말을 했더니 "그런 것도 못 해주냐"는 짜증만 돌아올 뿐 상황이 나아지는 것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속에서 욕이 치솟죠??

지금 한참 출연 중인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해당 기사를 접한 뒤 사실을 확인 중에 있으며 확인 후 방송 출연 여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니 사실임이 확인된다면 신현준의 앞 날에 빨간불이 켜질 것입니다.

우리나라 섬에 있는 노예들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했던 전 매니저분은.. 정말 어떻게 참았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얼마나 사람이 좋았으면 그런 수모를 당하면서도 13년간 악마를 케어했을까요?

보통사람이라면 진작에 때려치웠을 그 일을.. 마음을 가다듬으며 불철주야 임했을 그 임무수행능력을..

정말로 높이 삽니다.

 

이게 미투처럼 한 번 터지니까 너도나도 올리듯이 기회가 생겼을 때 자신이 부당한 일을 당했다 하시는 분들은 지금 기회에 모두 털어내시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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