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멤버가 탈퇴했던 이유...

우리나라엔 유명한 걸그룹이 많습니다.

그 중 AOA라는 걸그룹에서 이번에 한 폭로건이 나왔습니다.

권민아는 작년 5월 13일 멤버들 중 유일하게 재계약을 하지 않고 탈퇴를 하는데요.

탈퇴 이유에 대해서는 배우의 길을 걷겠다며 7월 2일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후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무 말없고 탈없이 지내던 권민아가 지난 3일 갑자기 개인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는데요.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나도 진짜 너무너무 꺼지고 싶은데 엄마 돌봐야 해서..

아또 무뇌라고 연락들 많이 오겠다 맞아요 나 무뇌 맞고 제대로 배운 것도 없어 어릴 때부터 집안 사정 때문에 돈 벌어야 했거든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 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어

아빠가 곧 죽을 거를 생각하니까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어 딴 괴롭힘? 딴 욕? 다 괜찮아 상처지만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어

스케줄 제대로 해야 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어

그 언니 때문에 내가 자살시도도 했었거든

그리고 나 아이돌 그리고 배우 인정 안 해줘도 괜찮아 진짜 못해 많이 부족하잖아

근데 나는 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정말 열심히 했어 정말 사랑하는 직업이야

일로써 스트레스 한 번도 안 받았고 솔직히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솔직히 끝에는 나도 눈 돌아가서 욕 한 번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였으니..

결국 AOA도 포기했어 나는 다른 멤버들과의 활동이 재밌었던 애였거든

근데 얼마 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마음이 너무 아프고 기분이 이상했어

그 아픔 적어도 나는 아니까..

장례식장 갔는데 날 보자마자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허무하고 무너져 내렸어 마음이..

그냥 비워졌어 원망도 사라지고 다 괜찮아졌는데 내가 너무 고장이 나있어서 무서워 공백기..

당연히 예상했지 이것 저것 배우거나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불안증 치료 하면 되겠다 했어

근데 공백기 동안에도 참 많은 일들이 생기더라..

솔직히 지쳐 맞아 그 네티즌? 인터넷상 사람들이 하는 말처럼 나도 내가누군지 모르겠고 뭐하는 애인지 모르겠어

꼴보기 싫고 시끄럽고 듣기 싫어도 나도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거 아니잖아

나도 입이 있고 손이 있고 이제는 나도 내 자신이 컨트롤이 안 되고 나 엄마 때문에 살아 살아야지..

이쁘게 안 봐줘도 되구 관심 안 줘도 괜찮으니까 조금만..

그냥 내버려두면 안 될까?

내가 다 잘 못 했으니까


이 글에는 직접적인 인물언급은 없었지만 누구인지 유추할 수 있는 정보가 들어가있기 때문에 누군지는 다들 아실 겁니다.

하지만 이 포스팅에서 또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폭로건으로 인해 인터넷상에는 난리가 났고 FNC엔터테인먼트도 연락 두절이 된 상태라고 합니다.

모든 관심이 권민아의 인스타그램으로 치우치자 또 다시 글을 게재합니다.


아 근데 AOA 그 언니 이야기 왜 적었냐면 난 아빠 췌장암 말기 선고받고 아빠가 갈거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 언니한테 또 혼날까봐

그리고 개인 연기도 하고 있었고, 컴백하고 있어서 스케쥴 소화해내고 멤버들한테 피해주기 싫었고 대사도 외우고 웃어야 하는 부분도 많고

그래서 난 아빠 생각에 사로잡히면 안 되고 일을 제대로 해야해라고 생각했고, 아빠 병실에 들어가지도 못했어

췌장암 말기라서 뼈밖에 없는 모습 보니까 눈물이 안 날 수가 없더라고 언니도 전화오고 아빠도 이제 말을 잘 못하는데 날 찾았대

근데 만약 스케줄 하다가 울면 어떡해 또 저 언니가 뭐라하면 어떡해?

난 그때 나이가 너무 어려서 그렇게 해야 되는 줄 알았어

그게 맞는 거라고 생각했고 혼나는 게 더 싫었어

그래서 더 볼 수 있었는데 못 보고 그렇게 아빠 눈 감았을 때 삐 소리 듣고 보고 보냈어

옆에 스케치북에 아빠가 우리 딸 어디있어요? 라고 힘들게 삐둘 빼뚤 적어서 간호사님한테 보여드렸다는데

그때도 일하고 있어서 못 갔었거든 근데 들리는 말론 언닌 특실 잡아주고 개인 스케줄들도 그렇게 뭐 취소했다는 말 들리던데

아니길바래 프로답게 해 언니도. 울지마 알았지?

분위기 흐려진다며 나 땜에 왜 눈치 봐야 하냐며 그랬잖아 언니도 잘 이겨내 꼭


이후 지민은 자신의 개인 SNS에 "소설"이라고 쓴 뒤 갑자기 삭제를 했는데요.

아마 소속사에서 빨리 지우라고 했다는 말도 있고 대응은 좋지 못하네요.

권민아는 이번 폭로에 대해 1000000000000개 중 1개 이야기 한 것이라며 지민이 "소설"이라고 한 것에 대해 천벌 받는다며 반박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괴롭혔으면 저렇게까지 할까요..

역시 보이는 게 다가 아니긴 하지만 어마어마했나봅니다.

아직은 지민이나 소속사에서 나온 입장이 정확히 없기 때문에 일단은 중립입장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떠한 일이든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하는 거 아시죠..?

권민아는 에이핑크 정은지와 같은 중학교를 나온 친구라고 합니다.

정은지는 이미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아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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