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새우로 만드는

감바스 알 아히요


준비시간 : 30분

조리시간 : 30분

 

 

새우 150g

페퍼론치노(이탈리아 고추) 약간

후추 약간

소금 약간

마늘 10톨

올리브유 200ml


 

1. 마늘은 편으로 썰고 새우를 후추와 소금으로 미리 간을 해둡니다.

 

2. 새우는 미리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Tip - 기름에 익히는 요리기 때문에 물기가 많으면 조리과정에서 많이 튑니다.

3. 무쇠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른 뒤 준비한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넣어 향이 우러나도록 끓입니다.

4. 마늘이 적당히 익으면 새우를 넣어준 뒤 그대로 약불(저온)로 새우를 익혀주세요.

Tip - 기름의 온도가 많이 높을 경우 불을 끄고 남은 열로 새우를 익히셔도 됩니다.

5. 마무리로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살짝 해주면 감바스 알 아히요 완성!


감바스 알 아히요

甘巴斯阿希略

우선 새우류는 전세계적으로 약 2,900종이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약 90종이 알려져 있따.

담수산인 가재, 새뱅이, 징거미새우, 해산인 도화새우, 보리새우, 대하, 중하, 꽃새우, 젓새우 등은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져 있는 종류이다.

새우에 있는 새우에는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지만, 키틴 성분이 아세틸화해서 만들어지는 키토산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흡착해서 배출해주는 효능이 있어 혈관의 전반적인 건강 향상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칼륨은 혈액 속에의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주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타우린 또한 혈압의 상승을 억제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성장발육, 피로회복, 노화방지, 면역력강화, 변비해소, 시력보호, 남성건강 등등 무수한 이점들이 있지만 알르레기가 있거나 통풍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새우와 마늘을 올리브유에 튀기듯 구워낸 스페인의 전채 요리(타파스)로 특히 스페인 남부와 중부지방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다.

스페인어로 감바스(gambas)는 새우를, 아히요(ajillo)는 마늘 소스를 뜻한다.

 

 

스페인의 술집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안주 요리이나 인기가 높아 마드리드에서는 메인 요리로도 제공된다.

올리브유가 듬뿍 들어가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맛을 마늘이 잡아주며, 때때로 말린 고추를 첨가하여 매콤한 맛을 더하기도 한다.

 

 

또한 올리브유가 식으면 느끼한 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카수엘라(cazuela)'라고 하는 냄비용 그릇에 조리한 뒤 그대로 상에 올려 먹는 내내 음식이 식지 않게 한다.


이 요리는 새우가 메인이긴 하지만 양송이나 때때로는 연근을 함께 넣어주니 푸짐하게 보이기도 하고 튀겨진 연근의 식감도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로즈마리를 조금 올려주었는데 올리브오일에 은은하게 퍼지는 로즈마리의 향이 정말 좋아요

언뜻 보면 오일이 너무 많은 게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감바스 알 아히요의 올리브오일은 많다고 걱정할 게 전혀 아니죠~

따로 보관하여 오일 파스타 만들 때 사용한다면 맛과 풍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좋은 소스가 되거든요

올리브오일을 낭낭하게 넣어 끓여 바게트와 함께 찍어 먹으니 한끼 식사로도 전혀 손색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새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요리의 느낌도 많이 달라진답니다!

 

 

조금 빵빵한 새우를 등쪽에 칼집을 내어 요리하게 되면 식감이 뭉글뭉글 푹신푹신하다고 해야 하나요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가 있고 보통의 새우를 사용하게 되면 탱글탱글한 식감의 새우를 맛볼 수가 있는 거구요.

저는 저번 주에 푹신한 새우를 맛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탱글한 새우로 요리해보았어요

 

 

사실 한식, 중식, 일식에만 익숙한 저로서는 스페인 요리인 감바스를 들었을 때 요리가 까다로울 거라 생각했어요

정말 편견이었던 거죠.. 오일에 재료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건데

해산물 중 특히 새우를 좋아해서 소금구이부터 해서 새우튀김, 칠리새우 등 여러 음식들을 먹으러 다녀봤지만 감바스가 가장 분위기 있는 녀석이더라구여!

 

 

여긴 부산 해운대 갔다가 들린 한 스페인요리 전문점인데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메뉴판을 보는데 감바스에 뙇! 꽂혀서 그만...

 

감바스 삐깐떼를..!! +_+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ㅠㅠㅠㅠ

누가 그러던데 요리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리 연구가들이 존재하는 것이며 유명 셰프의 레시피보다 개인의 레시피가 훨씬 훌륭한 레시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요리를 하는 사람으로서 매일 같은 레시피로 요리를 하기는 지겹더라구요

김치찌개에도 꽁치, 돼지고기, 참치, 스팸 등이 어울리듯 분명 다른 요리들 또한 어울리는 재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해요

단적으로 감바스를 검색하더라도 이렇게 속재료가 가지각색인 레시피들이 많이 나오니까요 :)

 


건강하게 만드는

청경채 버섯볶음


준비시간 : 30분 ~ 1시간

조리시간 : 15분

 

 

팽이버섯 큰 것 1봉

청경채 5포기

대파

*양념

간장

굴소스

다진마늘

통깨

 

 

1. 청경채와 팽이버섯을 준비해요

2. 팽이버섯은 물에 씻지 않을 거기 때문에 지저분한 밑둥만 잘라요

Tip - 버섯을 물에 닿게 하면 요리할 시 물이 많이 생겨요

특히 팽이버섯은 얇기 때문에 물에 씻어 볶으면 물이 가득 생기니 식감을 위해 안 씻고 볶는 게 좋아요

3. 먹기 좋게 알맞는 크기로 잘게 떼어내요

4. 흐르는 물에 청경채를 깨끗하게 씻어 가장 두꺼운 줄기는 잘라내고 2등분해요

5. 대파 1대를 송송 썰어요

6. 팬을 달군 뒤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먼저 볶아요

7. 볶다보면 달큰한 향이 올라오는데 그때 다진마늘 반큰술을 넣어 함께 볶아요

8. 굴소시 2큰술, 간장 2큰술을 넣어 같이 살짝만 볶아 양념을 보글보글 끓게 해요

Tip - 굴소스와 간장을 넣으면 순식간에 탈 수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간장을 살짝 끓인 뒤 재료를 넣으면 불맛을 낼 수 있어요!

굴소스를 너무 많이 넣으면 확! 짜요, 낭낭하게 계량하지 않고 수저에 평평히 깍아서 계량하세요!

9. 양념이 보글보글 거리면 준비한 재료를 넣어요

 

10. 양념이 타지 않게 재빠르게 볶아요

청경채와 팽이버섯은 금방 익으니 부드럽게 휘어질 때까지 빠르게 볶는 것이 포인트!

Tip - 약한 불로 오래 익히면 재료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물이 흥건해져 싱거워집니다

중불~강불 사이로 놓고 빠르게 휘리릭~!

11. 재료가 먹음직스레 볶아지면 불을 끄고 통깨 낭낭하게 뿌리면 완성!

 


청경채 버섯볶음

香菇油菜

 

우선 청경채는 중국 배추의 품종 중 하나로 원산지는 중국 화중 지방이다. 명칭은 잎과 줄기가 푸른색을 띤 데서 유래하였다.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푸른 줄기 나물'.

중국 요리에서 상당히 자주 사용되는 채소로, 날로 먹기보다는 기름에 볶거나 물에 데치는 등 열을 약간 가해서 색감을 돋우고 줄기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조리법을 사용한다. 그래서인지 중국에서 살았던 사람은 청경채를 그냥 다른 채소처럼 샐러드로 먹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는 미국에 와서 "미국인들은 청경채 먹는 법을 몰라!" 하고 답답해하곤 한다.

 

요리왕 비룡

 

요리왕 비룡에서도 이 요리가 등장하는데요 비룡이 양천주가에 들어가기 위해 시험을 보는데, 그 시험이란 청경채볶음 하지만 광저우의 물이 흙내 나는 괴랄한 수질인 걸 모르고 그대로 청경채를 데쳤다가 결국 불합격이라는 굴욕을 당했고, 두 번째에서야 겨우 합격했다.

요리왕 비룡 애니메이션 다들 아시죠..?

 

 

만두 한 입 먹어보고 구름 위로 공중 부양하는 것쯤이야 우습고...

 

 

우주 대폭팔 정도는 일어나줘야 아~!! 이제 리액션을 좀 하는 구나~ 했던 슈퍼 울트라급 리액션이 매력적인 애니메이션입니다.

닭고기에 추출한 기름과 콩기름, 기타 향신료를 적절히 섞은 사천 지방의 전통 기름을 물에 넣으면 기름이 청경체를 코팅하면서 흙냄새를 막으면서 데치는 원리. 나중에 볶을 때에도 오히려 산뜻한 산미를 더해주기에 기름기 문제도 해결. 사실 광저우뿐이 아니라 중국에선 비룡(마오)의 고향으로 설정된 쓰촨성 지방을 제외하곤 물 대부분에 황토가 섞였다. 중국에서 차 문화가 발달한 큰 이유 중 하나.

여기에서 포인트를 얻었는지 육군 정규식단에 버섯청경채볶음이 있다. 맛은... 국방부도 이를 아는지 어지간하면 고기랑 같이 볶아서 준다. 청경채가 들어갈 자리에 콩나물이나 피망(파프리카)가 들어가는 식단도 있는데, 셋 중엔 청경채가 제일 평이 좋은 편이다.

 


 

이 요리를 할 때는 팽이버섯뿐만 아니라 새송이버섯, 송이버섯, 표고버섯, 참타리버섯 등

아주 다양한 버섯들로도 요리가 가능한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팽이버섯의 식감이 좋아 선택했어요

그리고 굳이 버섯이 아니더라도 베이컨이나 소고기를 넣어먹을 수도 있는데 다이어트 할 때는 식사대용으로도 아주 좋더라구요!

그리고 옵션으로 설탕이나 물엿을 넣을 수도 있는데 더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올리고당을 넣는 걸 추천드려요

요리의 대가 고든 램지 아저씨의 레시피에선 미림도 넣고 생강도 넣고 된장도 집된장이 아닌 미소를 사용한다네요

미소가 한국 집된장보다 향과 맛이 마일드해서 외국인들 기호에 더 맞는다고는 하지만 전 외쿡인이 아닌 걸요!!!

사실.. 집에 미소도 없고 생강도 없고 미림도 없어요

그리고 요리 레시피를 좀 찾아보다가 알게된 지식인데요 청경채가 배추의 일종이라 배추 세듯 한 포기, 두 포기라고 센다고 하네요 이참에 지식 하나 얻었네요!

요즘은 식자재도 그렇고 쿠팡을 통해서 많이들 산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채소같은 건 눈으로 직접 보고 사야겠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집 앞 마트에 가면 5포기에 천원에 팔면 아무 생각없이 집어 오는데 그 특유의 식감이 아삭아삭해서 먹다보면 되게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사회생활하면서 외식하게되면 주로 고기를 먹을 텐데 집에서라도 이렇게 라이트한 건강식을 챙겨야 해요

 

 

다음날 아침 속까지 편안한 건 덤!

 

 

일단 팽이버섯이 완전 맛있어요.

청경채는 따로 볶는 게 낫지 싶을 정도로 아무 맛도 안 나기 때문에 소스간을 조절하셔야 해요..

그래도 아삭한 맛을 즐기기엔 부족하지 않았어요

 

 

청경채는 흔히들 샤브샤브에 주로 사용하는 재료지만 이렇게 버섯을 비롯한 여러 재료들과 함께 볶음으로 만들어도

Good이에요!

뻔하디 뻔한 재료로 조금은 색다르게 만들어 보고 싶다면 파기름과 굴소스로 중화풍 반찬으로 만들어보세요!

자꾸 만들어 먹고 싶고 자꾸 젓가락이 가는 반찬이 될 거에요~

청경채 버섯볶음 포스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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