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김유빈, 방송인박지윤이 뭘 잘못했길래??
현재 범죄자 조주빈이 가담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나라 전체가 떠들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건여파로 인해 남성들에 대한 불만이 높아져 가는데요.
가만히 있는 남성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뮤지컬 아역배우 김유빈이 전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번 n번방 사건을 두고 경솔한 언행을 했다고 합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두 차례 사과를 했지만 쉽게 사그라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역배우 김유빈은 24일 개인 페이스북 스토리에 "남성들이 뭐 X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X들아. 대한민국 XX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XX냐? #내가 가해자면 너는 XX다. N번방 안 본 남자들 일동"이라며 욕설이 난무하는 글을 캡처해 게재했습니다.
이후 25일 트위터를 통해 "아무 생각없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김유빈의 나이는 04년생으로 올해 17세(만으로 16세)입니다.
2013년 오페라 '토스카'로 데뷔한 김유빈은 이듬해 EBS1 어린이 프로그램 '먹보공룡 티노', 2015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등에 출연했습니다.
이 아이가 개인 페북 스토리에 저렇게 글을 남긴 이유는 정의감 때문으로 보여지는데요.
남성들에게 던져지는 뭇매를 보고 같은 남성으로서 한마디 한 것이 논란이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설마 가만히 있었는데 저런 말을 했을까요???
김유빈은 "아무 생각없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드린다. 해당 스토리는 저에게 n번방에 들어가 본 적 있느냐고 했던 사람과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홧김에 저지른 글"이라고 사과했는데요.
역시 자극을 했기 때문에 저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네요.
아직 미성년자이고 정신적으로 성숙하지가 못했기 때문에 저러한 행동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욕할 게 못 됩니다.
자기 자신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는데 어느 누가 가만히 있을까요??
100명 중 99명은 화가 나고 열이 받을 겁니다.
공개된 SNS공간에 욕설이 포함된 반박글을 적은 김유빈에게도 잘못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혼잣말로 한마디 하시고 넘어가면 됩니다.
김유빈은 이어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 모두 혐오하는 사람"이라고 말을 했고, 또 "절대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었다. 여러분들이 뭐라고 하든 더 이상 제 논리 펼치지 않고 조용히 받아들이겠다. 이번 일로 깨달은 게 많고 더 이상 말실수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유빈의 인스타그램에는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소개글과 청와대 국민청원 '텔레그램 n번방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링크만 남아있습니다.
김유빈의 부친은 한 매체에.. " 아이가 친한 형에게 n번방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어떤 내용인지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아무 생각 없이 해당 게시물을 올렸다"며 "현재 아이가 '신상 털기'를 당해 극도로 괴로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린 나이에 저지른 실수인 만큼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어른에 대한 교육은 공권력에 맡기고 아이에 대한 교육은 부모에게 맡기면 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김유빈 스스로가 망언을 인정하고 재차 사과했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대중의 분노가 쉽게 가라 앉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이어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람은 방송인 박지윤씨인데요.
지난 주말 SNS에 지인 가족과의 여행사실을 알렸습니다.
내용은 "모두 다 즐거웠던 50여 분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바로 숲 속 카페로"라고 남겼습니다.
이에 오지랖 넓은 한 네티즌은 현재 시국이 시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언급하면서 모두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기인데 여행사진은 올리지 않는 게 어떻냐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러자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닌 것이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가족끼리만 있었다며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남겼습니다.
이 상황만 본다면 둘 다 문제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박지윤의 게시글에 댓글을 남긴 네티즌이 단순히 팬심으로 박지윤이 걱정되어 저런 댓글을 남겼을 수도 있고, 오지랖으로 남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런 말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은 됩니다.
그리고 박지윤 또한 이 시국에 저러한 게시글을 올렸을 때 달릴 코멘트에 대해서 생각 못했을 거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자신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영향이 충분히 있는 공인이란 걸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박지윤씨가 저렇게 당당하게 자신의 SNS에 근황내용을 올렸다는 것은 당당하게 주장할 내용이 있다는 거겠죠.
하지만 문제는 이 다음인데요.
"요즘 이래라 저래라 프로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말고"라는 글을 게재하며 네티즌의 지적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불필요한 내용을 기재하는 바람에 문제가 커져 남편인 최동석 아나운서에까지 불똥이 튀었습니다.
꼬투리 잡으면 끝도 없이 잡히는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먹잇감은 역시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실천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메인뉴스 앵커인 최동석 아나운서는 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느냐"는 비판을 시청자 게시판에 올리며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후 박지윤은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지난 주말 가족들과 인적이 드문곳으로 산행과 휴식을 다녀왔다. 자신 스스로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만큼 매우 조심스럽게 다른 분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며 조심스럽게 다녀왔지만 제 작은 행동이 미칠 영향에 대해 더 신중한 판단이 부족했던 것 같다. 불편하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하고 앞으로 좀 더 주의를 하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물론 살다보면 화가 나는 부분도 있고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는 부분이네요...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상황입니다.
확진자가 9,200여 명을 넘어섰으며 어느덧 10,000명을 바라보고 있고, 사망자 또한 100명을 훌쩍 넘어섰는데요.
하루 빨리 이 사태가 종식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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