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대표 손석희와 조주빈 이 둘의 관계는???

 

정말로 악랄하기 그지없는 이번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포토라인에 선 '박사' 조주빈이 해당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란 독일 Telegram Messenger LLP사가 개발/운영하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벌어진 성범죄사건인데요.

 

피해자들의 신상정보, 개인정보, 해킹 등을 이용한 협박 및 성폭행 등의 범죄를 저지른 사건입니다.

해당 사건의 범죄자들의 신상이 차차 공개되는 만큼 포토라인에 '박사' 조주빈을 시작으로 하여 줄줄이 공개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전에는 범죄자에 대한 신상정보를 노출하는 일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은 국민들의 목소리가 힘을 키워왔기 때문에 '국민청원'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범죄자에 대한 신상공개와 포토라인 취재를 요구하여 이러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25일 기준으로 무려 260만명의 국민이 참여하여 청원했습니다.

 

이번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조사가 되던 중 JTBC 손석희 대표이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미디어오늘'사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면 조주빈은 손석희 대표와 소송 중이던 프리랜서인 기자 김웅씨의 사주를 받아 손석희 대표에게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족에 대해 테러를 하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자 이 내용을 보았을 땐 뭔가 꺼림칙한 부분이 있습니다.

 

일개 시민이 유명인의 신상정보와 가족사진을 가지고 돈을 내놓아라고 협박한다고 해서 그게 통할 시대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일반인이 일반인을 상대로는 이길 수가 있어도 거대 언론사인 JTBC의 수장인 손석희 대표를 이길리는 만무합니다.

그런데 그런 손석희 대표가 겨우 25살 짜리의 협박에 무서움을 느껴 돈을 입금한다?

이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고 생각을 잘 해야할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특정인물을 모함하거나 피해를 입히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닌 단순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손석희 대표가 'n번방' 운영당시 가입을 하기 위해 돈을 입금했다고 생각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한 사유로 입금을 했다가 문제가 생기니 거대 언론사 대표의 권력과 힘으로 각종 언론들을 통제했다고도 보여지는 겁니다.

 

언론사의 대표가 일개 시민의 협박이 뭐가 무서워서 돈을 입금하겠습니까???

저런 논리대로라면 대통령은 잘했든 못했든 허구한 날 욕먹는데, 이런 식으로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은 다 대통령한테 돈받고 부자되겠습니다.

얄궂은 협박한다고 돈 주니까요 ^^

언론에서 조주빈은 손석희 대표를 협박하는 과정에서 가족 사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손석희 대표에게 보내는가 하면 벽돌 하나면 되고, 연변에서 사람을 쓰겠다는 등 가족을 협박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협박이 지속되자 불안감을 느낀 손석희 대표는 돈을 송금했다고 합니다.

 

조금 냉철하게 바라본다면 어차피 인생 조진 사람에게 뒤집어 씌운다고 해서 범죄자가 뭐 어떻게 하겠느냐는 심보로 뒤집어 씌울 수도 있는 겁니다.

반면에 정말 언론사에서 말하는 대로 한낱 일반인이 협박을 해서 돈을 받았을 수도 있는 거구요^^

경찰이 언급한 피해 사건은 조주빈이 박사방을 운영하기 전 텔레그램에서 마약, 총기를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등 다수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하는데요.

 

지난 12월에는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는 기자에게 접근해 정치인의 정보가 담긴 USB를 넘기겠다며 돈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주빈은 지난해 김웅과 일부 언론이 의혹을 제기했다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손석희 대표 뺑소니 논란에 대해서도 손석희 대표에게 불리한 증거가 있다는 식으로 괴롭혔다고 합니다.

 

김웅은 현재 손석희 대표엑 대한 공갈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지만 윤장현 전 광주시장과의 연관 관계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포토라인에선 조주빈에 대해 취재진들은 많은 질문들을 했는데요.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 "손석희 사장님, 김웅 기자님, 윤장현 시장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조주빈의 입장표명에 자신을 향한 관심을 피해 여성이 아니라 손석희 등에게 돌리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실제로 피해 여성들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에서는 조주빈이 거론한 인물들이 텔레그램 n번방과 관련된 사람은 아니고 다른 피해로 인해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며 언급된 세 사람은 사기 피해자라고 전했습니다.

손석희 대표가 만약 정말로 가입을 하기 위해 입금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 혐의가 사실상 입증될지는 미지수이며 조주빈이 이 모든 혐의를 떠안고 죄값을 치룰 것으로 보여집니다.

조주빈이 포토라인에 왜 목 깁스를 하고 나왔느냐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신은 박사가 절대 아니라며 박사와 관련된 사용자라며 자해소동을 벌였었고 유치장에서 볼펜을 삼키는 등의 자해 소동으로 정수리 부근에 상처도 생겼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여 검사를 진행했지만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결국 형사들이 자해를 하지 못하게 목에 깁스를 채운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별 시덥잖은 사과형식의 고개 숙임으로 인해 더 분노가 치밀 수도 있었기 때문에 경찰분들의 판단이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경찰분들은 모자이크가 되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조주빈의 앞날이 밝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감옥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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