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와 더불어 휘성이 자꾸 언급되는 이유

지금 한창 이슈되고 있는 가수 '휘성'과 방송인 '에이미'입니다.

이 둘은 예전에도 한 번 세간에 언급되며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현재도 논란되고 있는 프로포폴에 관련하여 그때도 말이 많았었죠.

 

현재 프로포폴 상습 투약한 혐의로 가수 휘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고 하는데요.

경북지방경찰청은 7일 프로포폴을 투약함 혐의로 휘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고 합니다.

이에 영장이 다시 나올지에 대해서는 보완 수사를 한 후 결정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증거가 불충분한 것인지..아님 무언가에 의해서인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구체적인 기각 사유가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프로포폴 판매책 1명만을 구속한 상태로 원 출처 등에 대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평소에도 지속적인 마약관련 수사를 진행하던 도중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한 뒤 수사해왔습니다.

그러다 최근 두 차례나 서울 시내 건물 화장실에서 프로포폴과 비슷한 성분의 수면마취제를 투약한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달 31일부터 두 차례나 각각 서울 송파구의 상가건물, 광진구의 레지던스 호텔 등지에서 수면유도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 투약상태로 발견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휘성이 발견된 화장실에는 두 번 모두 주사기와 에토미데이트 약병이 놓여있었다고 합니다.

'에토미데이트'는 프로포폴과 유사한 수면유도마취제의 일종으로 마약으로는 분류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마약류가 아니고 전문의약품이라고 해도 허가 없이 판매한 사람만 약사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는다고 합니다.

휘성이 프로포폴을 거래한 장소는 학원 상가라고 합니다.

비밀스러운 장소도 아니고 왜 이런 곳으로 거래를 했을까? 라고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평소처럼 학생들이 많지도 않고 특히 저녁에는 소아과, 약국 등도 문을 닫으니 인적이 더 드물더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건물은 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끝에 위치해 있고 소아과 등의 병원은 7층 건물의 3층부터 입점해 있었고 오후 8시 이후엔 대부분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휘성은 사건 당일 상가들이 문을 닫는 시간인 오후 8시경 이 상가 앞에서 에토미데이트를 구매했고 30분 뒤인 8시 30분에 해당 건물 화장실에서 약물에 취한 채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휘성이 두번째로 약물을 투약한 장소는 광진구 소재로 가장 큰 레지던스 호텔이라고 합니다.

이 호텔은 대학가와 백화점이 인접해 있어 이용객이 상당한 서울 중심가의 역세권 중 한 곳으로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시니어타운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호텔은 숙박서비스는 물론 결혼식 등 각종 행사들도 진행할 수 있는 연회장, 피트니스 등의 시설도 있어 투숙객이 아니라도 사용가능한 공용화장실은 많은데요.

휘성은 사건당일인 2일 밤 9시 15분쯤 이 건물 1층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었다고 합니다..


휘성은 1982년 2월 5일 서울에서 출생했습니다.

어린 시절 집안이 매우 가난했다고 자서전에서 밝힌 바 있죠.

자신도 그렇고 동생도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왔고, 남들 다 휴대전화 있을 때 자기만 삐삐를 빌려쓰고, 당시 13만원이던 음악학원비 때문에 부모님한테 얘기할까 말까 고민하다 간신히 얘기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연예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때 댄스 팀에 들어가 백댄서 활동을 하게 된 것인데요.

1997년부터 1999년까지 댄스 팀 ING 소속으로 SES, J.ae 등 주로 당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의 백댄서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그 후 베이비복스 소속사 DR 뮤직에서 배출된 A4라는 4인조 그룹의 멤버로 잠시 활동한 적도 있는데, 당시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지금의 모습이 쉽게 연상되지 않는 하이톤의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물론 이 때는 자신도 인정하든 썩 노래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용서해줄래'라는 곡으로 활동했으나 인기를 얻진 못 했습니다.

왜냐하면.. 휘성의 가창 파트를 제외하면 모두 랩이었습니다.....

결국 1집 활동을 마치고 탈퇴하게 됩니다.

짧았던 아이돌 그룹 활동 이후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방황했다고 합니다.

이 때의 가수 활동으로 박효신, 환희와 같은 직업고등학교인 아현직업학교 음악반에 들어가게 됩니다.

당시 주위 사람들이 모두 하나씩 뛰어난 부분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자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너무 부끄러워서 밤에 산속에 들어가 노래 연습을 했는데, 며칠 후 경찰이 웬 미친놈이 산에서 본드를 하고 소리 지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바람에 장소를 바꿔 6개월간 시끄럽고 악취가 나는 하수도 관리 시설에서 무려 8시간씩 노래 연습을 해 데뷔할 당시의 노래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

그러던 중 MAME 라는 밴드에 들어가 강변가요제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그 때 심사위원이었던 박경진의 눈에 띄어 그의 소속사 M-boat와 계약합니다.

이후 2002년 4월 정규앨범인 1집 Like a Movie를 발표하고 당시 타이틀 곡인 '안 되나요...'가 당시의 월드컵 분위기를 뚫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 뒤로 발매하게 되는 곡들이 줄줄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며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사람이 돈을 만지게 되고 여유가 생기니 다른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한가 봅니다.

그냥 평범하게 사려니 할 건 다 해봤으니 이제 마약에도 손을 대는 거죠..

그러다 걸리면 한 순간에 훅 가는 거고요 ^^

예전부터 훅 갈 뻔 했지만 발등에 떨어지는 위기를 이번엔 피하지 않았네요

본인이 자처한 길이니 이젠 감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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