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으로 사라지는 싸이월드..

90년대생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추억의 싸이월드.. 다들 아시죠?

세이클럽, 다모임, 버디버디 세대를 넘어 싸이월드가 대한민국을 지배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습니다.

심지어 전 대통령까지도 싸이월드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을 했었죠.

하지만 2010년 하반기부터 페이스북이라는 SNS 플랫폼이 떠오르기 시작하더니 2011년에 들어서는 싸이월드보다 페이스북으로 갈아탄 사람이 많을 정도로 흥행했습니다.

그 이후로 페이스북은 현재까지도 인스타그램과 더불어 국민 SNS 자리를 지키고 있죠..

지난 5월에 싸이월드는 최종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00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추억은 복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이유는 폐업하게 될 경우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지체 없이 파기하도록 정하고 있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 규정 때문입니다.

이를 어기면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기 때문에 그 동안의 추억은 정말 추억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진 거죠..

그나마 예전에 진행했었던 싸이월드 추억 백업기간을 통해 백업한 사람들은 다행인데 아마 아직도 많은 분들이 못 했을 거예요.

당시에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싸이월드가 최종 폐업을 하기까지..과연 상상이나 했을까요?

현재 싸이월드는 제대로 작동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메인홈페이지는 뜨지만 로그인이 안 되고 심지어 미니홈피의 게시물들조차 확인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작년 11월에 cyworld.com 이라는 도메인이 만료된다고 하면서 서비스가 아예 중단되는 것인가 하는 우려를 했지만 1년 연장했다는 소식에 서비스가 이어지겠거니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6개월만인 지난달 결국 폐업을 하기로 했다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의 싸이월드, 인스타그램보다 싸이월드의 감성이 아직 그립습니다.

개개인의 성격이 보이는 미니홈피와 더불어 그날그날 기분을 이쁘게 표현할 수도 있고 브금이라 불리던 BGM 때문에라도 그 홈피를 떠나지 못해 머물던 추억까지..

그리고 글씨 하나하나가 정말로 소중했던 시절이었죠.

아기자기한 감성과 조그마한 선물을 주고 받는 소소함도 있었고 무엇보다 하루 방문수(today)와 총 몇 명이 다녀갔는지에 대해 나오는 수치에 대한 뿌듯함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페이스북 보다는 인스타그램이 SNS계의 1위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다시 싸이월드 하라고 하면 당장 할 것 같아요.

국내 IT업계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창업초기 한국을 방문해 싸이월드를 벤치마킹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싸이월드 감성에 목메어있지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플랫폼 차이입니다.

페이스북은 플랫폼화에 성공했지만 싸이월드는 그렇지 못 했습니다.

플랫폼이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일종의 생태계라고 할 수 있는 장이 형성되는데 그러한 곳을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지하철을 가더라도 전철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 곳을 지하철 플랫폼이라고 하고 공항 라운지 등을 보고도 플랫폼이라고도 합니다.

페이스북은 단순히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소식을 전하는 창구의 역할만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매체들과의 연결서비스를 통해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손쉽게 다른 매체에서 활동도 할 수 있고 별다른 회원가입 절차도 필요없었습니다.

하지만 싸이월드는 단순히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대화를 나누는 인맥 서비스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죠.

당시엔 이러한 싸이월드의 닫힌 운영방식 때문에 나라 자체도 싸이월드에 맞게끔 돌아갔습니다.

그 증거로 페이스북이 흥행함에 따라 원활히 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개발되어 보급되기 시작했죠.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전자기기, 인터넷기술, 보안기술 등등에 관한 모든 분야들의 수준이 올라갔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싸이월드를 잃었지만 발전을 얻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이제는 싸이월드를 보내줘야 할 때가 된 것 같네요.

 

짱절미 별명생긴 부부의세계 박선영

'부부의 세계'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뽐낸 배우 박선영이 이번 작품을 계기로 특별한 성장과 더불어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부부의세계' 종영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속사를 통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먼저 작품을 마친 소감으로 박선영은 좋은 작품에 함께 참여하고 치열하게 연기하고 더불어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작품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했습니다.

7개월간 정말 치열했고 무엇보다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박선영은 사실 작품을 찍으면서 촬영 외엔 거의 격리 상태로 지냈기 때문에 인기에 대해 실감을 못 했었는데, 만나는 사람들마다 엄청난 반응으로 열렬히 반응을 해줘서 놀라웠다고 합니다ㅎㅎ

그리고 부부의 세계 애청자들이 박선영에게 SNS스타 짱절미와 닮았다는 별명까지 붙여줬는데 박선영은 짱절미가 그냥 떡인 줄 알았다고 하네요 ㅋㅋㅋ

짱절미는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강아지입니다.

2018년 8월 6일에 봇도랑에 떠내려가고 있던 위험한 순간 절미언니로 불리는 주인이 구조하고 돌보게 되었다고 해요 ㅠㅠ

구조 당시 주인은 동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터라 도움을 얻기 위해 멍멍이 갤러리에 글을 올렸는데, 이 글이 유명세를 타게 되어 귀여움을 한 몸에 받게 되었습니다 ㅎㅎ

본래 인근 공장에서 키우던 개의 새끼였는데 우연히 구조하게 된 거라고 하는데 그 공장의 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강아지를 계속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날에 짱절미 외 한마리가 더 물에 휩쓸렸었는데 안타깝게도 짱절미 주인집 과수원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ㅠㅠ..

절미의 입장에서는 천운을 타고난 생존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짱절미의 개인 인스타그램은 5일 만에 팔로워 17만 명을 돌파 후 지금은 77만 팔로워로 스타 중의 스타라고 합니다;;;

SBS하루앱에 절미 영상이 업로드 된 이후에도 기하급수적으로 팬이 늘어나고 있으며, 절미 영상이 올라가던 날엔 SBS하루 앱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절미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었다고 해요.

박선영은 믿기지 않겠지만 40대 중반이라고 해요;;

자신을 옛날사람이라고 칭하며 짱절미가 마냥 떡인 줄만 알았다가 검색해보고 귀여운 강아지인 걸 알았다고 하네요.

아기강아지라는 말에 어이가 없다가도 짱절미의 귀여운 모습에 귀여우면 자기가 닮아야죠~ 감사하고 만족스러운 별명이라고 했습니다 :)

박선영은 구룡중학교, 경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995년 연극 파우스트와 1996년 KBS 제2기 슈퍼 탤런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방송계에 데뷔했고, 같은 해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합니다.

영화에는 2002년 작품인 묻지마 패밀리의 단편 영화 가운데 교회 누나 편에 출연하면서 데뷔합니다 ㅎㅎ

주요 작품으로는 정 때문에, 진실, 뜨거운 것이 좋아, 엄마야 누나야, 화려한 시절, 오!필승 봉순영, 101번째 프로포즈, 겨울새, 솔약국직 아들들, 그대 없인 못살아, 미친 사랑, 폭풍의 여자 등 다수의 작품들이 있네요 !

대부분의 작품에서 이미지가 쎄고 자기주장이 강한 여성으로 출연했으며 가장 이름이 알려진 것은 겨울새에서 맡은 박영은 역과,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맡은 이수진 역인데요.

특히, 겨울새는 막장요소가 엄청나게 많았던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 역 중 최대 피해자이기도 한데 정말 탁월한 연기력과 미모를 갖춘 배우죠..

2011년에는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MC를 잠시 맡기도 하고 2002년 버전의 장희빈에서도 인현왕후 역을 맡아 이전까지의 인현왕후와는 달리 냉철하고 카리스마있는 이미지를 드러냅니다.

2016년 KBS 사극 장영실에서 소현옹주 역을 맡았는데 SBS 왕의 여자이후 12년만의 사극출연입니다.

장영실역의 송일국과 러브라인 호흡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드라마의 주제가 당파싸움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러브라인은 사실상 소멸되고 그냥 장영실을 도우려는 도우미 정도로 표현됩니다.

김구라가 참 좋아하는 배우라고 밝혔는데요.

2008년 라디오 스타 이민우&앤디편에서 최고라고 치켜세우며 라스에 출연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 10년이 넘도록 출연하지 않고 있다네요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박선영은 "또 좋은 작품으로 쉬지 않고, 아마 하반기 쯤 인사 드릴 것"이라며 식지 않은 열정과 열일을 직접 예고했습니다.

 

빅뱅 탑, 가빈과 열애설인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이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열애설이 난 상대방은 '러브캐처' 출신 배우인 김가빈(23)인데요.

원래 절대 아니면 아니라고 바로 해명을 할 텐데 그런 분위기도 아니죠??

탑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서도 아트시트의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확인하기 어렵다고 양해부탁한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김가빈의 소속사인 SM C&C 또한 열애설에 대해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인데요.

언제는 재빠르고 언제는 모르고 ㅎㅎ 조금 의아스럽네요.

사실 네티즌 수사대라는 말이 생긴 이유는 SNS가 발달하고서부터인데요.

온라인상에 사진이 올라가고 동영상이 올라가니, 그 올라간 자료들이 곧 증거자료인 셈인 겁니다.

올릴 땐 그냥 올리더라도 시기질투하거나, 엄청 좋아한다거나 하는 입장에서는 그 자료들을 한 번, 두 번이 아닌 수십 번을 볼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어? 이게 뭐지?" 하면서 유리창에 비친 이성의 모습이라던가 음성에 작게 들어간 낯선 사람의 목소리라던가.. 사진 끄트머리에 있는 무언가를 보고 유추를 하고 비교분석하여 끝끝내 잡아내는 게 바로 네티즌 수사대입니다.

일전에는 GOD의 윤계상이 강아지 목욕을 해주는 사진이 올라왔었는데 이 사진 유리창에 사진을 찍어준 사람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실루엣이 나왔는데요.

해당 여성은 영화배우 이하늬로 밝혀졌고 이 사진을 계기로 둘은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개연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

이 사건 외 엄청나게 많은 수사건(?)들이 있었는데 일반인들도 이러한 네티즌의 힘을 알기에 온라인상으로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본격적으로 '네티즌 수사대'라는 말이 떠돌아지게 되었습니다.

본래 네티즌 수사대란 '공과 사'의 영역에서 철저하게 사적인 부분만을 관여했다가 공적인 부분까지도 관여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 사건은 경찰의 위신이 꺾일 수도 있는 그러한 사건입니다.

한 30대 여성이 카페에서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지갑과 현금이 든 가방을 통채로 도둑맞았다고 합니다.

곧바로 카페 CCTV 영상을 확인해보니 옆 테이블에 있던 중년 남성으로 보이는 사람이었는데요.

해당 영상을 토대로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사건이 도무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빼도 박지도 못할 만한 증거가 버젓히 있는데도요.

답답해진 당사자는 지인들과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섰는데요.

영상 속 용의자는 음료도 없이 앉아 있따가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을 보곤 범인이 '상습범'이라고 판단합니다.

이근 카페를 돌며 범인을 찾기 시작하는데 무려 17일동안 노력한 끝에 자신이 가방을 도난당한 그 카페에서 범인을 발견합니다.

범인을 보자마자 휴대폰으로 찍어뒀던 CCTV 영상을 번갈아 보며 재차 확인을 했지만 범인임을 확신 후 카페를 나서는 범인의 뒤를 밟았는데요.

범인은 이때 누군가가 자신을 따라온다는 것을 눈치 채고 곧바로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추격전이 벌어졌지만 두 사람은 흩어져 250m 가량을 뒤쫓아 결국 범인을 잡는 데 성공했고, 바로 경찰에 넘겼다고 합니다.

경찰에서 하는 변명으로는 자기들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피해자가 범인을 잡은 것이라고 둘러댔습니다 ㅉㅉ..

경찰의 부실대응은 이 사건만이 아니였는데요...

이러한 사건은 절도죄에 해당되는 경범죄라 하지만 40대의 여성이 무려 보이스피싱 총책을 잡은 기이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세탁소를 운영하던 피해자는 4년 전 금융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3,200만원의 피해를 보았다고 하는데요.

전전긍긍 하고 있던 피해자 김씨에게 한 달 뒤 전화가 걸려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한 달 전 자신에게 금전 피해를 입힌 당사자였는데, 조직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총책에 대한 정보를 주겠다고 말합니다.

김씨는 이렇게 넘겨받은 정보를 곧장 경찰에게 넘겼는데요.

경찰은 오히려 증거가 부족하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직접 사기범을 설득해 총책의 사진과 사무실 주소, 피해자들의 개인 정보까지 모두 알아낸 뒤 다시 경찰에게 넘깁니다.

경찰이 나서서 해야할 부분을 피해자가 직접 해결을 했으니 경찰 입장에서는 입이 10개고 100개라도 할 말이 없겠죠.

이 사건으로 경찰은 네티즌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습니다..ㅋㅋ

그 이유는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은 점도 있지만 피해자 김씨에게 범인 검거 사실도 알리지 않고, 포상 심의에서도 누락시켰기 때문입니다..

이 말이 뭐냐면 자기네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조사해서 잡은 걸로 마무리 짓고 공을 다 가로채겠다는 겁니다.

도둑이 따로 없는 겁니다.

거기다가 한술 더 떠 김씨의 활약을 쏙 빼놓은 채 범인을 검거했다는 보도자료까지 냅니다.

원래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면 포상을 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보이스피싱 신고포상금은 최고 1억원까지 받을 수 있지만, 경찰은 5개월 후 김씨의 연락을 받은 후에야 행정착오로 누락됐다며 100만원 준다고 말하고 끝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완전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곰팡이네요 그쵸??

이렇듯 네티즌들이 직접 활약을 하는 사례들이 나오면서 스타들은 SNS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대인 만큼 더욱 더 조심하기도 하면서 은근 시그널을 보내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이번 탑, 가빈 열애설을 보더라도 들켰다기 보다는 은근한 시그널을 보낸 것으로 보여지기도 하는데요.

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그 증거들이 너무나도 명확하기 때문이죠 ㅋㅋ..

서로의 잠옷이 똑같은데... 뭐 친한 연예계 관계에 있어서 특정 브랜드의 잠옷이 이쁘고 편안해 그 제품을 소개를 해줬을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

하지만 SNS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게 연예인일 텐데 생각 안 하고 올렸을 거다?

벌써부터 조금 의심이 가는 부분이죠

모임자리에서도 이 둘은 함께 참석했으며 마치 연인인냥 바로 옆자리에서 사진을 찍을 때도 어깨를 감싸안은채 사진을 찍네요.

이 정도 보면 그냥 연인사이로 봐도 무방할 정도죠..?

김가빈은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휴양을 떠난 것으로 보여지는 사진에서도 여지없이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곧이어 탑의 SNS에도 똑같은 풍경, 날씨, 밝기를 가진 바다의 사진이 올라옵니다.

이 정도면 뭐 우리 연인관계니까 제발 좀 알아줘!! 하는 것 같죠? ㅋㅋ

앞으로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진 잘 모르겠지만 이 정도 증거면 아마도 열애를 인정하지 않을까요..?

살짝 기대를 가져봅니다 :)

김민교가 반려하는 보더콜리가 노인을 물었다?

지난 4일 오후 경기 광주의 집 근처 텃밭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노인이 이웃집에서 기르던 개 두 마리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형견들은 무게가 무려 20kg을 넘고.. 노인은 허벅지와 양팔 등을 물려 심하게 다친 채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인은 중환자실 현재는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사고 당시 반려견들은 모두 입마개와 목줄조차 착용되지 않았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이어져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견주인 연기자 김민교는 논란이 되자 자신의 SNS의 공식 사과글에 올렸습니다.

그는 "저의 개인사로 인해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먼저 사과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은 김민교는 반려견 교육을 하려고 노력하셨던 분이라며 안타까워했는데요.

김민교의 반려견에 대해 그렇게 관리를 못 할거면 키우면 안 되고, 그냥 실내에서 길렀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강형욱은 이에 상당히 잘 돌려말한 것 같은데요.

개 목줄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게 강형욱인데 대형견이고 야외에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목줄도 안 돼있고 심지어 입마개도 안 돼있었다고 합니다..

야외이긴 한데 자기 집 마당이지 않냐, 자기집 안인에도 목줄이랑 입마개까지 해야 하냐?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아 물론 집 안에서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집 안이라는 건 철저히 집주인의 컨트롤 범위 안을 말하는 건데 개가 그 범주를 자유롭게 나갈 수 있을 정도라면 실수가 아니라 그건 간과입니다.

사고를 일으킨 개의 품종은 보더콜리이며, 다른 동물들을 다루고 교육시키기도 하는 아주 똑똑한 지능을 가진 견종입니다.

해서 견주인 김민교도 조금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은데 아무리 똑똑하다고 해도 사람 외에는 야생본능이 살아있는 짐승입니다.

그 순하다고 하는 골든 리트리버도 항상 개목줄을 차야 하고요.

우리 개는 안 물어요 라고 하는 사람들은 100명 중에 100명 모두 무지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건 당시 김민교는 촬영을 나간 사이 개 집 울타리 안에 있던 개들이 집 밖의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고 합니다.

이 사태를 파악한 아내는 당시 입마개와 목줄이 없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서둘러 찾으러 나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거죠..ㅠㅠ

김민교 역시 촬영을 서둘러 끝낸 후 할머니가 계신 응급실로 향했고 할머니 가족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죄송했지만 평소에도 자기 부부들을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자신들을 염려해 주셨고, 더욱 죄송했다고 합니다.

할머니께서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시고 그럼에도 견주로서 자신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김민교는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디씨인사이드 멍멍이 갤러리에서는 김민교가 견주인 것이 밝혀지자 빠른 공식 입장 표명과 사태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각종 커뮤니티나 매체에서도 기사를 공유하며 김민교를 언급하고 있는데요.

특히 김민교 인스타그램에는 사고에 대한 확인과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내용의 댓글들이 엄청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민교는 일정기간동안 별다른 입장 표명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만 했었다고 하네요.

대중들도 많이 답답했겠지만 본인도 많이 답답했을 겁니다.

전직 강아지였던 강형욱은 우리가 맹견이라고 하는.. 조금 예민하다고 하는 친구들을 키울 거라면, 그 친구들을 반려할 거라면, 실내에서 기르면서 이 친구들하고 나의 삶을 항상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려견들은 인지능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웅크린채 뭔가 캐고 계시는 할머니를 작은 동물이지 않을까 하는 오해에서 이런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들이 되게 많다고 합니다.

어떤 대형견들은 미취학 아동의 달리는 모습을 보고선 작은 짐승이 달린다고 착각하기도 하고 건장한 성인 남자가 뛰다가 넘어지더라도 다른 동물로 착각하는 대형견들도 있다고 하네요.

이번 상황이 사고 당사자와는 해결이 잘 될지 몰라도 연예인인 만큼 이를 지켜보고 있는 대중들에게 잘 해명을 해야할 겁니다..

일반인이 아니라 연예인이기 때문이고 그게 그 직업의 특징이자 어쩔 수없는 사회의 관념이거든요.

아무튼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김민교

아버지가 경기도 광주시에서 동아병원을 운영하여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이후 큰 사기를 당하는 바람에 가세가 바닥을 칠 정도로 기울어지면서 10년간 판잣집에서 살 정도로 힘든 세월을 보냈다고 합니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93학번)했으며, 유시어터 극단 활동을 포함, 대학로에서 20여편의 연극 공연을 하는 등, 원래는 연극 배우가 주업이었습니다.

1998년 성철로 처음 연극 데뷔를 했으며 이후 동승에서 첫 주연 데뷔를 했지만 영화 자체가 그리 뜨지를 못한 탓인지 이후 한동안 여러 영화에서 단역 및 조연을 거쳤습니다.

2009년 자신의 첫 작품 <달콤한 원나잇>을 재각색한 2011년 연극 <발칙한 로맨스>를 직접 극본제작 및 연출하는 등, 연출가로서도 활약했으나 SNL코리아를 출연하기 전까진 그야말로 듣보잡일 뿐이었습니다.

그저 그런 영화 배우로 기억 속에서 사라질 뻔 했던 이 배우가 인지도를 얻게 된 계기는 바로 SNL 코리아로, 대학 선배이자 이 프로그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장진의 추천으로 이 곳에 출연하면서 그 동안의 무명 인지도를 단번에 날려버리는 연기로 확실한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자리잡은 공인으로서 활동할 일만 남았네요.

 

흔들바위추락 원인이 美관광객 때문?

 

현재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는 이슈거리는 설악산 흔들바위 관련 글인데요

흔들바위에 대해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설악산 흔들바위

설악산 소공원에서 울산바위로 향하는 도중에 있는 바위입니다.

신라의 고승 의상, 원효가 수도했다는 계조암(繼祖庵) 앞에 소가 누운 모양을 한 넓고 평평한 와우암(臥牛岩) 또는 100여 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하여 식당암(食堂岩)이라 불리는 반석이 있고, 그 위에 흔들바위가 놓여 있습니다.

흔들바위라는 명칭은 한 사람의 힘으로 움직일 순 있지만 100명이 밀어도 한 사람이 민 것과 같이 흔들릴 뿐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와우암의 머리 부분에 있다 하여 우각석(牛角石) 또는 쇠바위라고도 합니다.

 

원래는 쇠뿔처럼 2개의 바위가 있었으나 불가(佛家)의 영기가 왕성함을 시기한 풍수지리가가 1개를 굴러 떨어뜨렸다는 말이 전해집니다.

한편 실제로 흔들바위가 관광객들의 객기로 인해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뜨렸다고 전해졌는데요.

강원도 속초경찰서는 3월 31일 오전 30분경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설악산 관광 가이드 김 모(45)씨의 설명을 듣다가 중요지방문화재 37호 '흔들바위'를 밀어 떨어뜨린 미국인 관광객 제럴드(42) 등 일행 11명에 대해 문화재 훼손 혐의와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합니다.

이들 일행은 이날 새벽 5시 일출 관광을 마친 뒤 흔들바위 관광을 하면서 "이 바위는 아무리 흔들어도 흔들리기만 할 뿐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가이드 김 씨의 말에 따라 평균 체중 89Kg의 거구인 11명이 힘껏 밀어낸 끝에 바위를 추락시켰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 일행은 경찰에서 "가이드의 말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 생각해 밀어본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범행의 고의성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주한 미군 근무 경험이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출신의 도널드 씨는 역도 코치 등을 하는 애리조나 주립체육연맹 회원 10명과 함께 지난 주 일주일 관광 예정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소식을 접한 문화관광부와 강원도청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근처에서 관광 중이던 일부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흔들바위'는 추락시 엄청난 굉음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목격자도 흔들바위가 추락할 때 발생된 굉음을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이 모두 거짓이라고 합니다.

4월 1일 만우절을 이용한 가짜뉴스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데요.

윗 글 또한 매년 만우절마다 등장하는 단골 장난 글이라고 합니다.

 

만우절을 인식하지 못한 이들은 실제상황으로 받아들여 속초시와 경찰서 등 관련 기관으로 문의가 이어지는 헤프닝도 발생한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검색포털 보다가 진짜인 줄 알고 많이 놀랐다" "완벽히 속아서 뉴스 검색할 뻔 했다" 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설악산국립공원 측은 "흔들바위는 건재합니다" 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는데요.

설악산국립공원 측은 #가짜뉴스에 실검(실시간 검색어) 2위까지 하고 있다며 설악산 흔들바위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잘 있다고 전했습니다.

 

작년도 그렇고 매년마다 상위 검색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오히려 설악산과 흔들바위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의 문의전화도 많이 온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어 설악산 흔들바위가 추락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거라며 안심하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만우절이라고 해도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가짜뉴스를 반복적으로 상대방에게 도달하도록 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경찰이 경고했습니다.

계속해서 가짜뉴스를 상대방에게 전달할 경우 정보통신망법 제74조 제1항에 제3호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가짜뉴스 뿐만 아니라 소방서나 경찰서 등에 허위신고를 한 경우에도 경범죄처벌법 제3조 제3항 제2호(거짓신고)에 따라 6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고의가 명백하다고 판단되고 이로 인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을 땐 더욱 더 엄한 처벌을 받게 된다고 하네요.

공무집행 방해죄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고 하니 가벼운 농담정도에 그쳐야겠죠?

 

한편 가수 김재중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밝혀 화재가 되고 있는데요.

만우절이라 농담을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현재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인데 저러한 농담을 과연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안일하다고 생각드네요.

역시 팬들을 포함한 국민들은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농담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 김재중에 대해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글을 쓴 직후 '국내 코로나 첫 확진 연예인' 등의 기사가 순식간에 쏟아졌다고 합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재중은 인스타그램에 전문을 올렸는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참..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가족이 내친구가 아프고..죽어갑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싶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판단은 스스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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