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절미 별명생긴 부부의세계 박선영

'부부의 세계'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뽐낸 배우 박선영이 이번 작품을 계기로 특별한 성장과 더불어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부부의세계' 종영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속사를 통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먼저 작품을 마친 소감으로 박선영은 좋은 작품에 함께 참여하고 치열하게 연기하고 더불어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작품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했습니다.

7개월간 정말 치열했고 무엇보다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박선영은 사실 작품을 찍으면서 촬영 외엔 거의 격리 상태로 지냈기 때문에 인기에 대해 실감을 못 했었는데, 만나는 사람들마다 엄청난 반응으로 열렬히 반응을 해줘서 놀라웠다고 합니다ㅎㅎ

그리고 부부의 세계 애청자들이 박선영에게 SNS스타 짱절미와 닮았다는 별명까지 붙여줬는데 박선영은 짱절미가 그냥 떡인 줄 알았다고 하네요 ㅋㅋㅋ

짱절미는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강아지입니다.

2018년 8월 6일에 봇도랑에 떠내려가고 있던 위험한 순간 절미언니로 불리는 주인이 구조하고 돌보게 되었다고 해요 ㅠㅠ

구조 당시 주인은 동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터라 도움을 얻기 위해 멍멍이 갤러리에 글을 올렸는데, 이 글이 유명세를 타게 되어 귀여움을 한 몸에 받게 되었습니다 ㅎㅎ

본래 인근 공장에서 키우던 개의 새끼였는데 우연히 구조하게 된 거라고 하는데 그 공장의 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강아지를 계속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날에 짱절미 외 한마리가 더 물에 휩쓸렸었는데 안타깝게도 짱절미 주인집 과수원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ㅠㅠ..

절미의 입장에서는 천운을 타고난 생존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짱절미의 개인 인스타그램은 5일 만에 팔로워 17만 명을 돌파 후 지금은 77만 팔로워로 스타 중의 스타라고 합니다;;;

SBS하루앱에 절미 영상이 업로드 된 이후에도 기하급수적으로 팬이 늘어나고 있으며, 절미 영상이 올라가던 날엔 SBS하루 앱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절미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었다고 해요.

박선영은 믿기지 않겠지만 40대 중반이라고 해요;;

자신을 옛날사람이라고 칭하며 짱절미가 마냥 떡인 줄만 알았다가 검색해보고 귀여운 강아지인 걸 알았다고 하네요.

아기강아지라는 말에 어이가 없다가도 짱절미의 귀여운 모습에 귀여우면 자기가 닮아야죠~ 감사하고 만족스러운 별명이라고 했습니다 :)

박선영은 구룡중학교, 경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995년 연극 파우스트와 1996년 KBS 제2기 슈퍼 탤런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방송계에 데뷔했고, 같은 해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합니다.

영화에는 2002년 작품인 묻지마 패밀리의 단편 영화 가운데 교회 누나 편에 출연하면서 데뷔합니다 ㅎㅎ

주요 작품으로는 정 때문에, 진실, 뜨거운 것이 좋아, 엄마야 누나야, 화려한 시절, 오!필승 봉순영, 101번째 프로포즈, 겨울새, 솔약국직 아들들, 그대 없인 못살아, 미친 사랑, 폭풍의 여자 등 다수의 작품들이 있네요 !

대부분의 작품에서 이미지가 쎄고 자기주장이 강한 여성으로 출연했으며 가장 이름이 알려진 것은 겨울새에서 맡은 박영은 역과,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맡은 이수진 역인데요.

특히, 겨울새는 막장요소가 엄청나게 많았던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 역 중 최대 피해자이기도 한데 정말 탁월한 연기력과 미모를 갖춘 배우죠..

2011년에는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MC를 잠시 맡기도 하고 2002년 버전의 장희빈에서도 인현왕후 역을 맡아 이전까지의 인현왕후와는 달리 냉철하고 카리스마있는 이미지를 드러냅니다.

2016년 KBS 사극 장영실에서 소현옹주 역을 맡았는데 SBS 왕의 여자이후 12년만의 사극출연입니다.

장영실역의 송일국과 러브라인 호흡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드라마의 주제가 당파싸움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러브라인은 사실상 소멸되고 그냥 장영실을 도우려는 도우미 정도로 표현됩니다.

김구라가 참 좋아하는 배우라고 밝혔는데요.

2008년 라디오 스타 이민우&앤디편에서 최고라고 치켜세우며 라스에 출연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 10년이 넘도록 출연하지 않고 있다네요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박선영은 "또 좋은 작품으로 쉬지 않고, 아마 하반기 쯤 인사 드릴 것"이라며 식지 않은 열정과 열일을 직접 예고했습니다.

 

부부의 세계 마지막은 과연 어떻게 될까?

부부의 세계가 원작 닥터 포스터와 같은 결말로 마무리 됐다고 합니다..

다만 원작에선 다뤄지지 않았던 주변 인물들의 엔딩과 뒷 이야기도 풍성히 다뤄줌으로써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고 하는데요.

15회까지 시청자를 사로잡는 역동적인 전개에 원작과 다른 특별한 마무리를 보여줄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았지만, 원작 고증에만 충실해 한국 정서로는 다소 공감하기 어려운 결말을 내놨다는 아쉬움이 이어집니다 ㅠㅠ

지난 16일 밤 방송된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 이태오(박해준 분)가 지독하게 엉켜 있던 관계의 끝을 내는 장면들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지선우와 이준영(전진서 분)은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는데요.

과거의 상처들을 지워나가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발을 내디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태오의 존재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고 지선우는 내내 불안해 했는데요.

그러던 중 찢어 버렸던 가족사진이 다시 붙은 채로 지선우에게 배달되면서 불안은 가중됩니다..

그리고 이태오가 고산을 떠나지 않고 망가진 채로 살아가고 있다는 소문이 지선우의 귀에 들어오는데요.

지선우의 불안은 금세 현실이 됐는데 그 이유는 이태오가 이준영을 데리고 가버립니다.

지선우의 전화에 “준영이가 보고 싶어서, 같이 있고 싶어서 그랬고 미안하다”라고 말하는 이태오는 위태로워 보입니다.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달려간 후 마지막 인사라도 제대로 나누길 원했던 지선우의 바람과 달리, 이태오는 끝없는 집착과 미련을 드러냅니다.

“우리 새로 시작하자 처음부터 나한텐 너뿐이었어 한 번만 기회를 줘 가족이란 게 원래 그런 거 아니야?”라는 이태오와는 달리 지선우보다 더한 환멸과 좌절을 느끼는 건 이준영이었습니다 ㅠㅠ

상처가 아물기 시작한 이준영은 다시 흔들립니다.

“이제 와서 그런 소리 하면 뭐해. 아빠가 다 망쳤으면서”라고 소리쳤고, 지선우도 “우린 끝났다”며 “준영이 위해서라도 더는 부끄럽게 살지 마 그게 당신이 준영일 위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선을 그어버리는데 후회와 미련이 가득한 이태오는 이준영에게 아빠처럼 살지 말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돌아섭니다..

이태오를 바라보는 지선우의 심경도 복잡한데요.

끝이 분명한데도 이태오가 트럭에 치일 뻔한 사고를 보자 가장 먼저 달려간 사람은 지선우였는데요.

알 수 없는 회한으로 두 사람은 서로를 품에 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준영은 지긋지긋한 상황에서 도망치듯 사라집니다.

그렇게 1년의 세월이 흐른 뒤 손제혁(김영민)과 헤어진 고예림(박선영)은 홀로 섰고, 여다경도 자신의 꿈을 그려갑니다.

한편 이태오는 재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지선우는 하찮은 감정에 매달려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렸다는 뼈아픈 각성과 함께 자신의 몫을 살면서 묵묵히 아들을 기다립니다.

“저지른 실수를 아프게 곱씹으면서 또한, 그 아픔에 사로잡히지 않으면서 매일을 견디다 보면, 어쩌면 구원처럼 찾아와줄지도 모르지 내가 나를 용서해도 되는 순간이“라는 지선우. 이제 스스로를 용서해도 된다는 신호처럼 이준영이 돌아옵니다.

이러한 부부의세계 내용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바로 눈앞에서 놓친 아들을 1년간 못 찾는 게 말이나 되는 거냐~또는 아들이 부모 때문에 가출을 했는데 제정신으로 1년을 기다리는 부모가 있냐는 둥 비판의 반응들이 나왔는데요.

앞서 원작 닥터 소프터에서는 이태오 역에 해당하는 사이먼이 사고가 아닌 직접 차도에 뛰어들어 자살 소동을 벌였다는 디테일적 상황 빼고는 아들 톰이 그런 부모의 관계에 지쳐 가출을 택했고 그런 톰을 여주인공 젬마가 기다리는 열린 결말로 시즌 2가 막을 내렸습니다.

다음 시즌이 없다는 소식과 함께 이준영이 돌아왔다는 암시를 둬 꽉 닫힌 결말로 마무리지으려 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간 지선우가 15회까지 취해온 능동적인 행동들과는 정반대되는 선택을 담아낸 만큼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한 것으로 보입니다 ㅠㅠ

하지만 원작의 고증에는 누구보다 충실했다고 하는데요.

원작에서 젬마가 케이트에게 핸드폰으로 지금의 케이트의 패션, 착장과 거의 흡사한 자신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여주는 모습이 '부부의 세계'에서는 여다경이 이태오와의 완벽한 가정을 꾸리는 환상에서 벗어날 수 있게 지선우가 여다경과 똑같은 자신의 옷장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대체돼 현실감을 선사합니다.

여다경의 망상을 깨뜨리고자 여다경의 부모를 만나 설득해 합심하는 장면들 역시 원작과 흡사한 모습들이네요.

지선우를 제외한 인물들의 심리 묘사나 캐릭터 묘사도 깊이있고 입체적이었습니다.

박인규의 고산역 추락 사고를 변수로 둬 스릴러적 요소를 가미하는가 하면 원작에는 없던 김윤기라는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 러브라인을 만들고 이태오와 긴장감을 자아냄으로써 원작과 다른 결말에 대한 기대감도 만들어냅니다.

우리 저서와 다른 결말이 다소 아쉽다는 반응도 많았지만 이 부분을 제외하면 전박적인 연출력과 응용력, 배우들의 연기력과 더불어 화제성과 시청률을 다 잡은 웰메이드 드라마였다는 평입니다.

시청률에서는 특히 JTBC 역대 최고 기록을 남겼다고 하네요!

1회 시청률이 무려 6.3%를 기록해 단 2회 만에 10%대에 진입했고, 12회에서 SKT캐슬이 기록한 역대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인 23.5%를 넘어 최종회에서는 28.371%로 30%대에 가까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젊은 세대들은 서서히 모바일 유튜브로 넘어가는 추세지만 아직 기성세대들에게는 이런 TV가 익숙하고 무엇보다 그 연령대에 맞는 주제로 하여금 시청률을 뽑아낸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이러한 드라마가 많이많이 나와 볼거리가 더욱 풍부해졌으면 좋겠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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