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법 개정된다??

봄이 오고 요즘 같은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고 싶어 전동킥보드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자전거를 사서 운동겸 타고 다닐지 킥보드를 사서 편하게 타고 다닐지 고민을 하게 되네요 ㅠㅠ

가격도 비슷하다보니 자꾸만 고민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집엔 제가 사려는 목적과는 다르지만 자전거가 이미 한 대가 있어서 전동킥보드로 마음이 더 기울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전동킥보드법까지 개정된다는 사실!!

킥보드들 디자인이 너무 이쁘게 나오죠 ㅠㅠ

빨리 타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한데요.

킥보드가 나온지는 꽤 오래 됐지만 킥보드 자체의 인식이 어린애들이 이용하는 장난감이라는 인식이 강했었죠 ㅎㅎ

우리나라가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자동차 대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보니 출퇴근길이 막히기는 매한가지더라구요 ㅠㅠ

오토바이를 탈까? 생각도 했지만 사고날 거 생각하면 무섭기도 하고해서 속도가 그리 높지 않은 킥보드가 제격이겠다 생각들었어요.

하지만 킥보드는 배터리를 충전시켜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이런 부분까지도 괜찮다면 충분히 타고 다닐 가치가 있는 녀석이죠 ㅎㅎ

사실 킥보드 말고도 왕발통이라던가 전동휠 같은 제품들도 있는데 왕발통의 경우엔 크기가 너무 큰 게 단점인 부분도 있고(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울 것 같더라구요 ㅠㅠ) 전동휠의 경우엔 오로지 하체로만 컨트롤을 해야하기 때문에 도로 사정이 고르지 못한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그리고 휴대성, 안전성, 속도감도 느낄 수 있는 게 바로 전동킥보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동 제품들이 대중화되고 보급되면서 안전사고가 급증하자 정부에서도 자격조건을 내세웠었는데요.

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에 해당하기 때문에 면허 제도를 만들어 면허증 없이 타고 다니다가 적발시 도로교통법 152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합니다.

오토바이도 배기량에 따라 면허의 종류가 다르듯이 전동 킥보드 또한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는 고출력의 경우 50cc급인 590와트를 초과하면 2종 소형면허가 필요하며, 당연히 차도를 이용해야 하고, 인도로 다닐 경우엔 범칙금이 4만원이나 부과된다고 합니다.

또한 자동차와 오토바이처럼 면허증이 없는 상태로 킥보드를 운전할 경우엔.. 도로교통법 152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꼬, 면허결격기간 1년이 적용될 수도 있으며, 음주운행 또한 차량과 마찬가지로 적용하여 처벌한다고 합니다!

이건 당연한 거죠.

하지만! 이번에 조금 법이 개정된다고 합니다.

자전거 도로통행이 불가했었지만 허용되며, 음주운전을 할 경우 처벌은 하지만 차량 음주운전과 같이 쎄게 적용하진 않고 전기자전거와 동일한 범칙금이 부과되고 안전모 등과 같은 보호장구 착용이 의무화된다고 해요.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1일 밝혔는데요!

개정된 주요 내용은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전기자전거와 동일한 최고속도 시속 25km 미만, 총중량 30kg 미만인 것을 새롭게 '개인형이동장치'로 규정하고 자전거 도로 통행을 허용하는 것입니다.

전기자전거와 동일한 운전자의 의무가 적용되고 개인형이동장치는 전기자전거와 동일하게 운전면허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운전이 제한된다고 해요.

다만 기존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형이동장치의 운전자에게도 자전거 옆을 지날 때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필요한 거리를 확보하도록 했는데요.

승차정원을 초과해 동승자를 태우고 운전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특히 커플들 붙어서 타고 다니는 모습은 볼 수 없겠네요 :)

전동킥보드를 실제 타고 다니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요.

매일같이 왕복 10km 내외 정도되는 거리를 비나 눈이 오는 날을 제외하고 출퇴근했었어요!

일단 제일 좋은 점이라고 하면 엄청난 경제성이 있다는 건데요.

평소 기름값만 월 20~30만원 선이었는데 전동킥보드는 전기로 이용을 하다보니 한달 기준으로 1~2만원도 안 나오는 금액이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기왕 사는 거 조금 좋은 걸로 사라는 말이 있듯 주변에 저렴한 걸로 산 사람이 있는데 잘 타고 가다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바람에 A/S 센터에 물어보니 배터리 교체비용만 35~40만원 달라고 하더라구요..

배터리 교체할 바엔 새걸로 사는 게 낫겠다 싶어서 돈 좀 더 보태서 좋은 걸로 샀다고 들었어요.

요즘 디자인은 다 이쁘게 나오는 추세이니 스펙만 보면 될텐데요.

배터리 용량, 타이어 폭이 넓은지(좁으면 쉽게 넘어집니다..), 속도는 얼마만큼이나 낼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무조건 빨리 달리기 위해 출력 높은 게 좋다라는 게 아니라 100의 힘을 가지고 있는데 20의 힘을 내는 거랑 30의 힘을 가지고 있는데 20의 힘을 내는 거랑은 다르거든요.

또 어떤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니 여유가 조금 있다면 이러한 부분까지 챙기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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