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에 나온 안보현은 어떤 사람일까?

'나혼자산다'에 배우 안보현이 출연한 뒤로 검색어 순위에 계속 올라가 있는데요!

안보현이라는 배우를 '이태원 클라쓰'로 처음 봤었는데 참 잘생겼지만 진짜 못 됐다는 생각을 머릿속에 두고두고 드라마를 봤었어요 ㅠㅠ

그만큼 연기를 잘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거겠죠?? ㅎㅎ

이번 나혼산(나혼자산다)에는 안보현과 손담비가 게스트로 출연을 했는데요.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뤘었습니다 :)

평소 어머니의 버킷리스트가 있다는 걸 알고 있던 안보현은 그 리스트들을 이루어주기 위해 서울 나들이에 나섰는데요.

카페거리에서의 로맨틱한 티타임과 한강에서의 자전거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해 질 무렵 두 사람은 유람선에서 낭만적인 야경을 바라보며 힐링도 했는데요!

안보현은 젊은 시절 자신을 키운 엄마에게 17년간 숨겨왔던 진시을 덤덤하게 털어놓습니다 ㅠㅠ

예전에 보증금 400에 월세 20짜리 집에 살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다 200만원이 부족해 살지 못했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당시 모자란 자금을 아버지께 부탁드렸지만 너무 갑작스러우셨는지 돈을 빌려주시진 못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처음 전해들은 어머니는 아들이 고생한 것을 생각하니 속상하셔서 그런지 눈물을 흘리셨는데요..

혹시나 엄마에게 서운한 것은 없었냐고 묻자 안보현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이 살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명절에 집에 내려가지 못 했을 때 택배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집에 돌아와보니 물이 가득 차 있었다고.. 그 때 너무 힘이들어 꿈을 포기하고 집으로 내려가려고 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안보현의 어머니는 아들 소식을 기사로만 접했었지 이렇게 고생했는지는 전혀 몰랐다며 좋은 부모를 만났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하고 속상해 하셨습니다.

이에 안보현은 부모님께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고.. 초심만 잃지 않고 열심히 하면 될 거라고 다짐했습니다.


안보현

안보현은 원래 권투 선수였다고 합니다.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일찍이 아마추어 복싱 선수였다고 하는데 처음 시작할 땐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 심했었지만 자연스레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고.. 자연스레 권투 선수의 길을 걷게 됐었고 그 생활을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했다고 합니다.

부산 출신인 안보현은 부산대표 선수로 전국 대회 금메달을 딸만큼 실력이 뛰어났지만 복싱이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미래를 걱정하고 있던 중 영화 '챔피언'과 '주먹이 운다'를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를 보고 정말 운동선수가 연기하는 것처럼 생생함이 와닿는 것을 느끼게 되어 그때 배우가 되고 싶다고 결심했다고 하네요.

배우가 되기 전 권투 선수를 그만둔 후 신체 피지컬이 우월했던 탓에 모델에 도전을 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모델학과 진학 직전 1박 2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는데, 잘생기고 예쁜 친구들이 다 모였을 땐 '이 사람들이 내 친구라고?' 싶은 마음에 신기했고 같은 스포트라이트지만 링 위와 무대 위의 느낌은 완전 달랐다고 합니다.

모델 생활을 하며 김우빈도 만났었는데 그때부터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낸다고 하네요.

안보현은 대학을 진학하며 모델과에 입학했지만 별다른 학원이라던가는 다니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달 만에 서울컬렉션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하게 됩니다.

이토록 빠르게 런웨이에 오른 적이 없었기에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었지만 원래 가지고 있던 꿈인 배우를 위해 5년간 해오던 모델 생활을 그만두게 됩니다.

당시엔 모델 출신 배우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그 때문에 자연스럽게 배우로 전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연기 학원에 다니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돈 모아서 한 달 다니고, 계속 이런 식이었다고 하네요..ㅠㅠ

모델과 배우는 둘 다 카메라 앞에 서는 직업이지만 너무 달라서 기본이라도 배워야 배우 소속사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컸다고 합니다.

단 몇 달이었지만 학원의 효과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건 바로 캠코더로 자신의 연기를 찍어 모니터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고, 이 외에도 더 많은 것을 배운 것은 영화와 TV 속 배우들의 연기를 따라하면서였다고 합니다..

여러 배우들의 연기를 흉내내기도 하고 , 기존 캐릭터에 자신의 색깔을 맞춰 연기해 보기도 했는데 짧은 기간에 최대한 많은 것들을 흡수하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연기를 독학해 선배들과의 연기 호흡 맞추는 일은, 매 순간이 너무나 소중한 과외나 다름이 없었다고 합니다..

각 배우들마다 붙는 수식어가 있죠..

안보현은 어? 그때 걔네~ 전 작품이랑 너무 달라서 얘가 걔인 줄 몰랐어;; 라는 말이 가장 듣고 싶다고 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죠 ㅎㅎ

몰랐는데 송중기, 진구 주연인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도 나왔었다고 하네요;;

안보현은 어렸을 때부터 시작한 자취경력으로 인해 혼자서 못하는 게 없을 정도로 자취마스터 인데요!

집 인테리어도 직접 하고 무려 자동차까지도 리스토어했다고 해요.

꾸미는 걸 좋아하는 탓에 집은 꾸몄지만 자동차는.. 보통 전문가에게 맡기잖아요?

자동차 인테리어 예상 견적은 1,800만원이었으나 직접 발품을 들여 친구들과 200만원으로 셀프 리모델링을 했다고 해요.

1996년식 올드카(현대 갤로퍼)를 가져다 외관부터 내관까지 모두 꾸몄는데요.

캠핑을 너무 좋아해 캠핑st로 꾸몄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여성들에게 캠핑같이 떠나고 싶은 남자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는데 남자라도 같이 가고 싶겠던데요 ㅎㅎ

배우 안보현이 이번 나혼산 출연이 첫 출연은 아닌데 자주 나왔으면 좋겠네요 ㅠㅠ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고 더 알아가고픈 사람이라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외모면 외모 능력이면 능력까지 다 겸비된 배우인 것 같아요.

오랫동안 많은 작품으로 만나보고 싶은 배우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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