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JCW po시승기wer!!

이번에 2020년 미니쿠퍼 JCW가 새로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미니쿠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엄청난 희소식이겠죠??

우선 JCW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드릴게요.

미니 쿠퍼 브랜드의 최상위 출력을 자랑하는 명칭으로 메르세데스-벤츠에는 AMG가 아우디에는 S, RS가 BMW에는 M이 있듯이 미니 쿠퍼에는 JCW가 있습니다.

John Cooper Works의 약자이며 미니 브랜드로 랠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존 쿠퍼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제원상으로는 크게 빠른차인가? 의문이 들 수 있겠지만 작은 차체와 가벼운 공차중량을 생각한다면 많이 민첩한 차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센터페시아 아래쪽 엔진 점화 레버로 시동을 걸면 아주 웅장한 엔진 사운드를 느낄 수가 있는데요.

제원표를 살펴보면 최고출력 306마력에 최대토크는 45.9kg/m이라고 합니다.

트윈터보가 장착된 4기통 JCW 엔진이 장착되었꼬 일반 미니 차량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경쾌한 주행이 될 수가 있습니다.

휠 또한 19인치 JCW 서킷 스포크 투톤 경량 알로이 휠이 들어갔는데, 기존의 휠과 비교하면 박진감 넘치고 차량을 더 웅장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고속도로에서 보통 스포츠(Sport) 모드를 놓고 주행하는데 가속페달을 살짝 밟아보면 몸이 뒤로 빠르게 치우칠 정도로 엔진의 반응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제원표상 JCW는 제로백 수치가 5.1초로 나와있는데 실 체감상으로도 그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기어봉 역시 구형모델과 비교하면 상당히 고급지고 세련되게 바뀐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BMW의 자사답게 BMW스러움이 많이 묻어나는 부분이 보이죠??

내장 스피커도 일반적인 스피커가 아닌 'harman/kardon 제품이 들어갑니다.

작은 실내 공간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들어보면 울림이 장난아니고 음질 또한 매우 뛰어났습니다^^

8.8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카플레이에 연결하면 좌측에 카플레이 화면을 띄우고 오른편에는 MINI가 제공하는 주행정보를 뛰웁니다.

주행정보란에는 연비나 노래 컨텐츠 등을 띄울 수 있는데 운전자가 마음대로 이 주행정보창을 없애고 카플레이 화면을 꽉 채우게 할 수 없어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T맵, 카카오네비, 네이버맵 등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카플레이 자체가 무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반가운 기능입니다^^

요즘 세상에서는 너무나도 기본적인 기능이겠지만 국산차를 제외한 외제차량들에서는 기본적이지가 않았었거든요.

심지어 포르쉐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수요가 꽤나 많은 편에 속하는데도 얼마 전까지 한국어 지원이 안 됐었다고 합니다 ^^;; 이건 좀..

아우디의 R8 모델의 경우엔 현재 나온 신형 바로 전 모델에서는 휴대폰 블루투스기능도 지원이 안 됐었고 타이어 압체크도 안 됐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고출력으로 내달리는 차량이 타이어압 체크기능도 없으면 타다가 운 안 좋으면 죽으라는 소리인데 정말 너무하죠..?

실제로 R8 오너들도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모르고 타다가 크게 사고나거나 아니면 작은 증상으로 인해 인지하고 정비를 하는 경우라고요.

수동모드로 드라이브를 하게되면 엔진의 반응은 더욱 더 경쾌해집니다.

엔진을 조지면서(비속어 아닙니다.) 주행을 해보았는데 클러스터상 연비는 무려 10km 이상씩 찍혔습니다..

상당한 연료효율 기술이 들어갔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방지 보조 같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은 없다고 합니다.

요즘 차량에 이런 기능 없는 게 정말 이해는 안 되죠.

국산차에서는 이 기능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아주 기본적인 기능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MINI 차량에는 이 기능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미니 차량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테일램프입니다.

영국의 국기인 유니언잭의 디자인을 본 딴 램프 디자인인데요.

야간에 보았을 때 그 어느 테일램프의 디자인보다 더 이쁘고 MINI스럽더라구요!

개별소비세 인하가 적용된 MINI JCW 컨트리맨의 가격은 6천 50만원이라고 하는데요.

프로모션이 어떻게 적용될지 아니면 프로모션이 아예 없을지.. 이 부분에서는 직접 매장에 전화를 해서 알아봐야 할 것 같네요.

사실 6천만원에서 차량을 고르라고 한다면 대안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차 급을 낮추어 MINI JCW나 밸로스터N 같은 펀카를 선택할지..

아니면 아예 고급세단으로 갈지 새차가 아닌 중고 초고성능 차량으로 갈지에 대한 방향성이 너무나도 많은 금액대이기 때문에 JCW의 가격 경쟁력이 과연 어느정도일지는 한 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펀카로 굳이 갈 필요성이 없다고 하면 저라면 6천만원 가지고 이런 미국산 슈퍼세단을 구매할 것 같기도 합니다.

디자인과 성능 모두 고루갖춘 토끼거든요^^

유튜브에 '벨로스터N vs 미니 JCW' 검색을 하면 두 차량이 트랙에서 경주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JCW는 6천만원대의 차량이고 벨로스터N은 3천만원대의 차량으로 약 1.5배 이상의 가격차이가 나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벨로스터N의 승리로 끝납니다.

그런 결과를 보고도 JCW를 구매한다면 매니아층이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MINI JCW 차량은 충분히 그 가격을 주고 구매할 매력이 차고 넘치는 차임에는 분명하고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좋은 차량입니다.

개성이 뚜렷하고 정말정말 매력이 넘치는 이쁜 차량이거든요.

저도 개인적으로 여유가 생긴다면 한 대 장만하고 싶은 브랜드의 차량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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