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빵상

화장실에 몰카설치한 KBS 공채 개그맨?!

이번에 아주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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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자 화장실에서 카메라 장비가 발견되었는데 촬영을 목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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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설치된 장소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본사 건물 여자화장실인데요.

설치된 것이 확인된 후 논란이 되자 설치한 사람이 직접 경찰에 자수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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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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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정보들로 각 보도사에서 보도를 내기 시작했는데 특히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KBS측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KBS 공채 개그맨이긴 하지만 개그맨이라는 직업이 회사에 귀속되는 것이 아닌 계약하는 것이기 때문에 KBS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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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KBS를 언급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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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개그맨 공채 시험 자체가 합격자들이 1년간 KBS와 전속 계약을 하는 조건인데요.

이후부턴 공채 기수를 토대로 '프리랜서' 개념으로 활동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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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A씨 또한 희극인 6등급을 부여받고 등급에 따른 출연료를 받았었는데, 지난달까지도 개그콘서트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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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용의자가 일반인이 아닌 KBS 공채 개그맨이기 때문에 혹시 자기가 아는 사람일까? 라는 궁금증 때문에 범인이 누군가에 대해 굉장히 큰 관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개그맨 박대승을 지목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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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목되고나서 박X승은 개인 SNS 개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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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브 채널에다가 용의자가 박대승이라며 사진을 뜬금없이 게재했는데요.

어떻게 확신을 해 얼굴까지 공개할 수 있었는지는 차원이 다른 정보력인 것 같긴 합니다만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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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적용될 수도 있는 부분인데.. 변호사가 직접 공개한 것이니 그런 부분까지 생각은 충분히 했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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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X승은 2007년부터 해마다 개그맨 시험을 봤었지만 10번 연속 떨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응원과 지원이 계속 됐었고, 결국 2018년, 개그맨 준비 11년만에 3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에 성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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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2018년 KBS 연예대상에서 밝힌 내용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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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전했던 2007년에 합격했다면 김원효, 김준현, 박성광, 박영진, 박지선, 송준근, 양상국, 양선일, 이광섭, 장효인 등의 유명 개그맨들과 동기였을 텐데 무려 10년동안이나 떨어졌다니.. 그 끈기는 정말 대단하네요.

이런 부분은 정말 멋지고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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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장실에서 볼일보는 장면이 뭐가 궁금해서 탈의실이나 뭐 이런 곳도 아닌 화장실에다가 카메라를 설치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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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의 특별한 취향이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단순 성욕을 떠나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한참 20~30대 나이에 성욕이 끓어넘치는 나이인 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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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이대는 남성을 떠나 여성까지도 성욕이 높을 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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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성욕을 올바른 방법으로 해소를 해야 지성인이겠지만 정말 잘못된 방법으로 욕구불만을 표출했다는 것은 인간임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의 인생 자체를 화장실 몰카에 배팅한 것입니다.

한 번 성공해서 그 영상으로 인해 쾌감을 얻고 성욕 또한 해소가 되겠지만, 한 번 맛 본 그 맛에 이끌려 다시금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할 것이고 결국엔 들킬 수밖에 없는 엔딩이 눈에 선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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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남자로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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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는 것에 대단하다는 것이 아닌, 아주 쓸데없는 것에 대해 인생을 담보로 배팅했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근데 일반 화장실도 아니고 동료 개그맨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에다가 설치를 한 것으로 보아.. 평소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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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흡사 사이코패스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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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해버린 용의자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정말 걱정이 되는 사건입니다.

심장이 멎어야 죽었다고 표현할 수가 있는 게 아닌 이런 경우에도 그냥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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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