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덮쳐버린 경주 스쿨존 사고!!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난 25일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SUV 차량이 자전거를 탄 아이를 덮치는 사고였는데요.

하필 사고가 난 곳도 학교 근처인 스쿨존이라고 합니다.

최근 스쿨존에서 아이 사망사고가 나서 관련 법개정으로 인해 이슈가 되고 있는 시국에 스쿨존에서 고의 사고를 낸 점은... 자폭 행위이지 않나 싶습니다.

사고의 경위는 이렇습니다.

학교에서 초등학생 저학년끼리 서로 다투다가 마무리도 짓지 않은 채 한 아이가 훌쩍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떠난 아이는 자기 갈 길을 가고 있었는데 상대방 아이의 엄마가 SUV 차량으로 자전거 탄 아이를 200m 가량 쫓아간 뒤 커브지점에서 만나게 되자 중앙선까지 넘어가며 인정사정없이 차로 밀어버립니다..

해당 사고가 난 곳은 무려 스쿨존이며 아이가 절대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곳입니다.

아이들의 엄마끼리 싸운 것도 아니고 아이와 자기가 직접 싸운 것도 아닐 텐데..

자기 아들이 기분 나빠한다고? 차로 어린아이를 밀어버린다..?

완전히 정신나간 엄마죠;;

해당 사건과 관련해 사고 영상이 SNS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게재되면서 더욱 확산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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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스쿨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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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스쿨존 사고

사고 영상은 사고를 당한 동생(9)의 누나가 영상을 확보해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성자는 "역주행까지 하며 고의적으로 아이를 들이받았다. 급브레이크는 커녕 자전거 바퀴가 밟힐 때까지 엑셀을 밟았다.. 영상이 없었더라면 운전자는 단순하고 경미한 사고였다고 말을 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하는 마음을 밝혔습니다.

사고를 낸 A씨는 차에서 내린 뒤 아이에게 괜찮냐는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하고 심지어 신고조차도 다른 목격자분이 보시고 119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아이는 다행이도 크게 다치진 않은 것 같은데요.

자전거가 차량에 추돌된 후 왼쪽으로 넘어지지 않고 오른쪽으로 넘어졌기 때문에 큰 화는 면했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사건을 두고 가족을 포함한 누리꾼들은 명백한 살인미수라며 엄벌을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특히 영상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던 자동차 커뮤니티사이트인 '보배드림'에서는 사고 당사자를 어떻게 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보배드림은 단순히 자동차에 대한 얘기를 하는 곳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비도덕적인 사건을 두고 참교육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정의구현 사이트인 것이죠.

정의구현 실현한 사건들이 많지만 대표적으로는 최근 '레니게이드 사건'이 있습니다.

모 아파트 입구에 'JEEP'사의 레니게이드 차량이 가지도 않고 정차해있자 뒤따라오던 차량이 경적을 1회 울립니다.

이에 레니게이드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려 경적을 울린 뒤 차량으로 다가와 운전석을 확인하는데 차량 안에 운전자 여성과 아이들 밖에 없는 것을 인지 후 분노하기 시작해 막말을 퍼부었는데요.

차량이 일본 '토요타'사의 캠리라는 차량이라는 이유로 쪽바리라는 괴팍한 막말과 함께 협박까지도 합니다.

캠리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그 사건 이후 모욕죄로 고소를 했는데요.

레니게이드 운전자에게 사과를 받기 위해 남편이 직접 운전자를 만나러 갔지만 자리에 나오지 않았고 이후 고의적으로 회피를 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보배드림에까지 퍼지자 보배드림 회원들은 레니게이드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한 뒤 차량 앞에서 기다린다는 등의 여러 방법으로 접촉을 시도했으나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차량에 포스트잍으로 전하고 싶은 말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레니게이드 운전자를 만나기 위해 밤이 새도록 차량 앞을 지키는 보배드림 회원들을 위해 전국각지에서 배달 음식을 보내는 등의 화력 지원까지 보이면서 정말 세상살이 죄짓고는 살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경주 사고를 두고도 네티즌들의 의견은 갈리고 있는데요.

과정이 어떻든 결과로는 아이가 죽을 뻔했기 때문에 가해자가 무조건적으로 잘못했다는 의견과 아이들 사이에 어느 정도의 실랑이가 있었는지도 정확히 모르고, 급하게 쫓아가다가 실수한 것 같기도 하다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정확하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양측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사람은 자기 가족이 같은 사고를 당하고 왔더라도 양측 입장 들어봐야 할 겁니다.

아무리 심한 언행을 했더라도 사람을 죽이려고 한다니요.

그게 과연 세상 아래 어느나라에서 정당화 된다고 합니까??

가해자는 엄벌을 받아야 마땅하고 모든 책임을 져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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