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의 맛’ 장민호 “임영웅-영탁 치고 나갈 것 같아 출연 결심”

가수 장민호가 ‘미스터트롯’ 출연을 끝까지 고민한 이유를 밝혔다.



장민호는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에 출연해 “이 프로그램에 나온 후 어머니의 어깨가 이만큼 올라가셨다”며 제작진과 프로그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영탁은 “저와 임영웅은 민호 형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원래 ‘미스터트롯’에 안 나온다고 하더니 문을 열고 들어오더라. 활동도 오래 했고 인지도도 있으셔서 모르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게 있다. 내가 ‘미스터트롯에 나와라. 좋지 않으냐’고 했더니 장민호가 ‘제가 나가야 하나요?’라고 했었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장민호를 당황하게 했다.



장민호는 이처럼 궁지에 몰리자 “정말 이 프로그램에 안 나왔다면 배를 잡고 후회했을 것 같다. 처음에는 현역으로 오래 했고 트롯계 BTS라고 입방정도 떨고 다녔는데 (미스터트롯에) 안 나가면 얘네들이 나를 치고 나갈 것 같았다”며 임영웅, 영탁을 지목했다.



그는 “내가 안 나가면 3개월 쉬는 사이에 나를 치고 나갈 것 같더라. 그 꼴이 보기 싫었다”고 솔직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미스터트롯 발표가 연기된 이유

잘~나가던 '미스터 트롯'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 했습니다.

그 이유는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인기 방송이 대국민 문자 투표 집계를 방송 시간 내 끝마치지 못해 '미스터 트롯'진을 뽑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13일 TV조선 '미스터 트롯' 측은 최종 경연 결과 지연 발표에 대해 "신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하며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다"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사에 따르면 '미스터트롯'의 문자 투표 집계를 담당한 업체는 국내 유수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문자투표를 담당해왔음에도 불구, 이같은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제작진은 "돌발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한데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없다"며 "시청자 여러분이 그간 '미스터트롯'에 보내주신 성원에 응답하기 위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결과 발표를 위한 특단의 조처였음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종 경연 결과는 오는 19일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전했습니다.

'미스터트롯' 측은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겠다"라며 사과했습니다.

제작진은 최종결과 발표 후 투명성을 증명하기 위해 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인데요.

 

그러면서 "최종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은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 등 TOP7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1, 2라운드 마스터 총점(50%) 결과는 발표됐고 이찬원이 1위, 임영웅이 2위, 영탁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후 대국민 응원투표(20%) 합산 결과 같은 순위였습니다.

하지만 '미스터 트롯' 측은 실시간 국민 투표(30%) 결과를 내지 못해 방송을 마무리 했습니다.

 

MC 김성주는 "대충 이렇게 발표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면서 "모든 순위가 접전이라 소중한 한 표를 놓치지 않고 반영해 늦어지는 만큼 더 공정하게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미스터 트롯 제작진의 공식입장 전문이 공개되었는데요.


안녕하세요 TV CHOSUN '미스터트롯' 제작진입니다.

'미스터트롯' 최종 경연 결과 지연 발표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합니다.

지난 12일(목) 방송된 '미스터트롯' 11회 분을 통해 마스터 점수 50%,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 2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30%를 적용, 최후의 트롯맨을 선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하며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투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미스터트롯'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집계를 담당한 업체는 그동안 국내 유수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실시간 문자투표를 담당했던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폭발적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며 책임을 통감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집계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제작진 역시 이 같은 돌발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시청자 여러분이 그간 '미스터트롯'에 보내주신 성원에 응답하기 위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결과 발표를 위한 특단의 조처였음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종 경연 결과를 오는 3월 19일(목)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하였으나,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최종결과가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폭발적인 반응에 꼼꼼하게 대비하지 못해 혼란을 드리게 된 점, 그리고 '미스터트롯' 최종 결승전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최종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늘 '미스터트롯'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사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종편 역사상 처음으로 시청률 35%를 기록했는데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1부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34.01%, 2부 35.71%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난 6일 방송된 자체 최고 시청률 33.83%를 넘어서며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