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14일 장미데이???

오늘은 5월 14일입니다!

무슨 날이냐고요?

무슨 날인지 잘 모르신다면 일단 커플은 아닐 것 같습니다..ㅠㅠ

농담이구요! 바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을 주며 고백하는 로즈데이입니다.

보통 OO데이라고 하면 그 날에 어떠한 의미가 있어서 정해진 날인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라고 해요.

빼빼로 데이 같은 경우에는 11월 11일인데 빼빼로와 비슷한 모양의 숫자를 기념적인 날로 지정하여 만들어진 날인 것처럼요.

로즈데이는 미국에서 한 청년이 자신이 운영하는 꽃가게의 모든 장미를 자신의 연인에게 장미를 바치며 사랑을 고백하는 것으로 유래되었었으나 카더라이고 실제로 증명된 건 아닙니다^^..

로즈데이에 대해 알아보다보니 매월 14일마다 특별한 날이 있다고 하는데요.

1월 14일은 다이어리데이

연초를 맞이하여 연인끼리 서로 다이어리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데이트 계획 및 기념일 등을 다이어리에 적어 교환한다고 해요!

2월 14일은 흔히들 아시는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렛을 주는 날인데요.

로마 황제가 전쟁터에 남자들을 입대시키고 전쟁으로 떠나는 병사들의 군기 강화를 명목하에 결혼 금지령을 내렸었습니다 ㅠㅠ

로마카톡릭교회의 성 발렌타인 주교는 병사들이 사랑하는 연인들과 결혼을 금지 당한 것에 안타깝게 여겨 규율을 깨고 그들의 주례로 섰다가 처형당하게 된 사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꼭 사랑해서 준다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흔치 않게 선물하는 시대죠 ㅎㅎ

3월 14일은 반대로 남자가 여자에게 발렌타인데이를 보답하는 날입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날인데요.

일본의 사탕 제조업자들이 발렌타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재고 처리를 위해 만들었다는 설로 알려져있습니다.

일본의 풍습이 우리나라로 넘어와 현재 연인들이 이 날을 기념하는 거라고 해요 ㅠㅠ

4월 14일도 역시나 짜장면 먹는 날로 알려진 블랙데이인데요.

2월과 3월과는 달리 연인이 없는 솔로들끼리 모여 짜장면을 먹는 날이라고 합니다.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때 초콜렛이나 사탕을 주고받지 못한 사람들이 검은색의 짜장면처럼 속이 타들어간다고 해 짜장면을 먹는다는 유쾌한(?) 의미가 담긴 날이라고 해요 ㅋㅋ

5월은 바로 로즈데이입니다!

장미에도 여러종류가 있죠.

붉은장미는 기쁨과 열렬한 사랑을 뜻하고 하얀 장미는 순결과 존경을 의미, 노란 장미는 질투와 시기를 의미하며, 파란 장미는 기적 그리고 분홍 장미는 사랑의 맹세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장미를 선물해야 한다면 꽃의 의미를 잘 파악한 뒤 선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6월엔 로즈데이 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데이입니다.

다른 날들과는 달리 유래는 없고 그냥 끼워맞춘 날 같네요

7월은 실버데이가 있습니다!

연인들끼리 악세사리를 주고 받는 날이며 대표적으로 은을 주고 받는다고 하네요.

흥미로운 것은 이 날의 유래는 로즈데이에 사랑 고백에 성공하여 실버데이를 맞이할 때쯤엔 100일 정도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ㅎㅎ

8월 14일은 그린데이라고 하는데요.

여름에 연인들끼리 산을 찾아 산림욕을 하며 무더위를 달랜다고 해요.

하지만 역시나 애인없는 솔로들에게는 초록색병인 소주로 폭음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

9월 14일은 포토데이인데 사실상 처음듣는 날이죠..?

연인들끼리 서로 사진을 직어 각 한장씩 나눠 갖는 날이라고 하는데 평소에 사진을 잘 안 찍는 사이라고 하면 이 날을 빌미로 사진 한장 찍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ㅋㅋ

지난 2004년 국립국어원 신어 자료집에 수집된 날이기도 합니다.

10월 14일은 고풍스러운 와인데이입니다.

유럽에서는 이 달 포도 수확 시기이고 와인 축제를 즐기는 달이기 때문에 끼워맞춘 것 같습니다.

연인 또는 지인들과 와인을 즐기면 되겠네요.

 

11월에는 11일 빼빼로데이를 포함 14일 뮤비데이까지 총 2개의 데이가 있습니다.

빼빼로데이는 우리나라에서 넘어온 날이 아니라는 말이 많아 우리나라의 가래떡으로 대체하여 가래떡데이라고도 많이들 알려져있는 날이고 14일 뮤비데이는 연인들끼리 영화보는 날이라고 하네요.

솔로는 어떡하죠..?

12월엔 허그데이라고 합니다.

한 해를 무사히 만나온 연인들이 서로 껴안으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12월은 추운 달이라 매일 껴안을 텐데 이 날엔 더욱 찐하게 껴안아 보는 것도 좋겠는데요??

꽃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기분좋아지는 마법을 가지고 있는 식물입니다.

화려한 색과 좋은 향을 가지고 있는 꽃은 받고 기분나빠할 사람이 절대 있을 수가 없는 행복한 도구죠.

이번 로즈데이를 기념으로 매년 열리던 전국 장미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취소됐다고 합니다 ㅠㅠ

그렇다고 안 볼 수는 없겠는데요!

입장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는 의무화하고 있으니, 서로간 적정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장미를 여유있게 감상하면 되겠습니다 ㅎㅎ

강원도 삼척의 오십천 장미공원은 보름정도 연기됐고, 매년 크게 열렸던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아쉽게도 올해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ㅠㅠ

영화 곡성으로도 많이 알려진 전남 곡성 역시 세계장미축제를 결정 끝에 취소했으나 기차마을 안 장미공원은 방역 수칙을 지키며 개장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서울 중랑구의 중랑장미공원에는 무려..1000만송이의 장미가 매년 5월 장미터널을 이루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인해 온라인 기반의 언택트 장미축제를 차린다고 해요.

울산 최대 공원인 태화강 대공원에서도 열리기로 했던 백만송이 장미축제 역시 취소되어 이번 봄에는 정말 꼼짝 못하네요 ㅠㅠ

겨울내로 끝날 줄만 알았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도 수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 적어도 올해까지는 이어질 것 같기도 하네요..

 

분위기 좋은 부산 파티룸★

부산의 친구가 오랜만에 술 한 잔을 하자며 부르더라구요!

저는 오랜만에 친구도 보고 싶었고 또 술도 좋아하기 때문에 어디로 가면 되겠냐고 물었더니 사하구의 신평이더라구요

엥? 그 동네로는 일가견이 하나도 없다 보니 그냥 괜찮은 술집 많은 서면이나 해운대 쪽에서 한잔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더니 친구가 하는 말이..

 


부산에서 최고로 멋진 곳이 있어


저렇게 말을 하길래 아니 뭐 술집이 좋아봤자 거기서 거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술집이라는 술집은 다 다녀본 친구가 저렇게 말을 하니 궁금하더라고요.

그래 알겠다 주소가 어디냐 했더니 부산 사하구의 신평이라는 동네에 있다며 알려준 주소지 근처까지 갔더니 그냥 허름한 동네 골목이더라구요..?

 

친구와 근처에서 만나 해당 장소로 갔더니 젊으신 분이 마중을 나오셨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직접 마중까지 나오는 술집은 처음이라 벌써부터 신기했습니다.

그 사람을 따라 목적지까지 가는데 골목에서 또 골목으로 진입하기에, 이런 곳에 멋진 술집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려는 찰라

되게 비밀스러운 장소에 비밀스러운 문을 여니 VVIP들만 올 것 같은 비쥬얼의 프라이빗 공간이 나타나더라고요.

 

입구엔 옷을 에어세탁해주고 공간의 공기까지 케어해주는 스타일러가 있습니다.

이 입구를 지나치면 넓진 않지만 또 좁은 것은 아닌 룸이 나오는데 정말 시크릿 하게 중요한 사람들과 한 잔 하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더라구요

 

이런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술을 마신다는 건 상상하지도 못 했는데 알고 보니 이곳은 파티룸이라고 합니다.

보통 파티룸이라고 하면 그냥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이루어진 밝은 곳인 줄만 알았는데 이런 고급스러운 파티룸은 저는 처음 봤거든요.

또 제일 놀라운 건 이용료가 단 돈 10,000원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위스키, 꼬냑 등의 양주가 즐비한 데다 후끈한 리얼 벽난로까지 있어서 10,000원에 어떻게 운영이 되는 건가 싶어 물어보니.

"돈을 벌기 위해 운영하는 게 아니에요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지"

무드도 정말 훌륭하고 인테리어도 정말 완전 고가의 파티룸보다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세련되어 있어요.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선 단순 전화로 구두상 예약을 하는 것이 아닌 '에어비앤비'를 통한 예약과 결제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서로 오차 생길 일 없이 확실한 스케줄로 예약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깜빡하고 전 날 예약을 하지 못했거나, 당일 바로 이용을 하고 싶을 때도 예약을 통해 바로 입실도 가능하다더라고요.

 

파티룸 이용후기들을 보면 정말 좋은 곳이 아니면 화로까지 있는 곳은 잘 없다고 해요

그만큼! 무조건 와야 한다는 거죠~

잔잔하고 고요한 분위기라 아이들과 함께 이용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또 화장실에는 이렇게 세면대가 있어요

여성분들은 화장을 고쳐야 하는데 여긴 자그마한 세면대와 세련된 거울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정말 어디서 살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로 이쁜 거 있죠!

 

또 이곳은 숙박까지도 할 수가 있다고 하는데 숙박만 할 수도 있고 파티룸만 이용할 수도 있고 둘 다 이용할 수가 있게 해놓았더라구요

근데 포커스가 파티룸에 맞춰져 있다보니 숙박을 기대하시고 오시기엔 일반 숙박시설에 50,000원 내고 가시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그리고 차후에 숙박도 일본의 도미토리룸 형식으로 해서 한 층 전체를 리모델링 하신다고 해요.

그러면 가족단위로 놀러 오더라도 부담 없이 이용을 할 수가 있겠더라고요

 

파티룸에 숙박까지 이용을 하더라도 가격은 10,000원이니 이건.. 사장님이 미쳤습니다.

재벌인가..?

 

천장의 무드 등도 색상을 다양하게 바꿀 수가 있는데, 색상을 바꾸니 분위기 자체도 달라져 덩달아 기분도 달라지는 것 같더라구요

 

또한 이렇게 멋진 음향기기도 마음대로 이용할 수가 있어요.

저렴한 싸구려 스피커도 아니고,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는 하만카돈이라는 브랜드의 오라 스튜디오 2라는 고급 제품이더라고요.

 

저음부터 고음까지도 음질이 풍부하고 그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게 우퍼 기능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무드 조명까지 있어서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구석에는 이런 아기자기한 장식품까지 있어서 너무 귀여웠구요

 

이용 당일에 찍은 건데 후끈한 벽난로와 더불어 이동식 난로까지 틀어놓으니 전체가 후끈후끈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체 음식도 제공받을 수가 있는데 최고급 셰프 분께서 직접 늦은 시간까지 요리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날은 저희 둘밖에 없었는데 원래는 게스트룸처럼 다른 사람들과 같이 파티를 할 수 있는 개념의 공간이라고 해요.

홍보가 잘 이루어져서 다음에 다시 이용할 땐 많은 사람들과 저 좋은 곳에서 이야기 나눠보고 싶었어요.

 

또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가 있어서 차량 이용하여 오시는 분들도 쉽게 방문하실 수도 있어요!

주차장 또한 넓기 때문에 여러 대까지도 가능해 보였어요.

 

주변에 이곳을 소개하고 싶거나 중요한 이벤트가 있으실 때는 더 의미적으로도 좋은 것 같고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무조건 이곳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완전 강추!! 합니다

참고로 지금은 프로모션 기간이어서 단돈 10,000원이라고 해요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기 전에 방문하셔서 꼭 좋은 분위기 느껴보시길 바라요!

아래에 에어비앤비 링크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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