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입문 공포영화로 제격인 '더 넌'

이제 우리나라도 어엿한 여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봄이 조금 늦게 온 것 같기도 한데 벌써 여름이네요 ㅠㅠ

 

여름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납량특집이 아닐까 하는데요~ ㅎㅎ

저도 개인적으로 여름을 좋아하고 무섭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다보니 더운 것은 참을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2018년에 개봉한 무서운 영화 '더넌'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컨저링 유니버스의 영화 중 한 작품인데요.

2014년에 개봉한 '애나벨'과 유사한 스핀오프 작품 중에서 스토리상 순서로 가장 첫 번째입니다.

 

더 넌 → 애나벨: 인형의 주인 → 애나벨 → 컨저링 → 애나벨 집으로 → 컨저링2 순서인데요.

 

영화 제목인 더 넌의 뜻은 수녀입니다.

뜻처럼 이 영화는 수녀귀신이 등장하는데 작품 초반부터 아주 무섭게 등장합니다 ㅠㅠ

 

1952년 어느날 저녁 루마니아의 성카르타 수녀원에서는 수녀 두명이 십자가로 가득찬 복도를 걷다가 한 낡은 문앞에 도착하는데.. 그 문 안에는 중세 라틴어로 하느님의 영역은 여기까지 라는 글이 쓰여져 있습니다.

 

두 수녀는 갑자기 이 방법밖에 없다고 말한 뒤 나이가 든 수녀가 램프를 들고 들어갑니다.

 

하지만 잠시 뒤에 비명이 들려왔고 수녀가 빠져나오는 듯 싶더니 다시 끌려들어가면서 계획대로 하라고 유언을 남기죠.

같이 있던 수녀는 자리를 벗어나 악마에게 도망쳤지만 결국에는 뭐에 홀린 건지 목을 매달고 자살합니다.

 

다음날 아침 수녀원에 식료품을 납품하러온 청년이 죽은 수녀의 시신을 발견하는데 마침 줄이 끊어져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한편 버크 신부는 바티칸으로부터 아이린 수녀와 함께 수녀의 자살 이유와 그곳에 남아있는 수녀들도 안전한지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고 루마니아로 파견을 갑니다.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는 크르차 수녀원 인근 깡촌에 도착해 사건의 목격자이자 그 트라우마로 악몽에 시달리는 청년을 찾아가 수녀원까지 안내해달라고 말하지만 마을사람이라면 아무도 그 저주받은 수녀원에 관계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청년은 수녀원으로 그들을 데려다 줍니다.

 

그곳에 도착한 수녀와 신부는 수녀원의 고풍스러운 건물에 커다란 붕괴의 흔적을 발견하는데, 청년은 지난 대전에서 폭격을 당해 파괴된 흔적이라고 설명했고 자살한 수녀의 시체를 수습하고 보전하기 위해서 수녀원 냉동창고에 옮겨두었다고 말합니다.

 

두사람이 프렌치의 안내를 따라 냉동창고에 가보니 분명 눕혀놨던 시체가 똑바로 앉아이씨었고 버크신부는 시체의 손에서 의문의 열쇠를 얻는다. 내부로 들어간 세사람은 누군가 있는지 확인해보지만 그곳에는 아무도없었습니다.

 

세사람은 수녀의 시신을 정중히 수녀원 근처 공동묘지에 묻었고 주변에는 수많은 십자가들이 땅이 박혀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많은 무덤과 묘비에 이상한 종을 발견하게 되었고 전염병이 창궐하던 시절에 사람들이 실수로 가사 상태에 빠진 사람을 묻을때를 대비해서 관안에 끈을 당겨 바깥에 매달린 종을 치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 중 종하나가 바람에 흔들렸는지 혼자 울렸고 아이린 수녀는 별거 아닌듯 그냥 넘어갑니다.

 

그렇게 자살한 수녀를 묻어준뒤 수녀원 중문으로 들어가 고풍스러운 장식들이 놓여있는 중앙홀을 조사하는데 갑자기 바로 뒤에서 검은 베일을 쓴 인물이 나타나 자신을 원장이라고 밝히고 날이 저물면 수녀원은 문을 잠그고 대침묵이 시작되기때문에 답을 얻고 싶다면 내일 다시 오거나 수녀들의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으라고 말합니다.

 

버크신부와 아이린 수녀는 결국 수녀들의 방에서 하룻밤을 지내기로하고 청년은 며칠뒤에 데리러 오라고 전하고 마을로 보냅니다.

청년이 돌아가던 도중 수많은 십자가들이 박힌 곳에서 웬 수녀가 자살 매듭을 단 밧줄을 끌고가는것을 보게되고 쫓아가지만 그곳에는 안개만 자욱할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허공에서 목을 매달은 자살한 수녀의 시체가 튀어나왔고 청년은 놀라 넘어지고 목의 밧줄이 끊어짐과 동시에 그를 덮치면서 포혀하지만 그는 그것을 밀치고 십자가들 사이로 숨어듭니다.

 

그러자 더이상 그에게 다가가지 못했고 우두커니 서서 노려보다가 사라진다. 그제서야 자신이 십자가들 사이에있다라는 것을 알고 청년은 겁에질려 십자가하나를 빼들고 도망칩니다.

 

날이 저물자 아이린 수녀가 라디오를 끄고 버크 신부와 함께 식탁에 앉아 대화를 합니다.

아이린 수녀는 자신에게 어릴적부터 환영을 보는 능력이 있었다고 말하고 환영을 본 뒤에는 항상 성모마리아께서 길로 인도하신다는 구절이 계속 들린다고 말하는데요.

 

그러자 버크신부는 예전에 있었던 일을 말해줍니다.

 

전쟁중 환영을 보는 아이를 조사하기 위해서 어디론가 향했고 그 아이의 이름은 다니엘 이였다고 합니다.

 

그는 사슬에 묶인채 맹수처럼 그르렁거렸고 버크신부는 악령에 씌었다고 판단해 엑소시즘을 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살려달라고 도움을 청했지만 버크신부는 계속해서 기도문을 외웠고 그 과정에 다니엘이 사망했다고 하네요.

이후 그들은 잠을청하러 서로의 숙소에 들어갔고 잠을 자던 도중 신부가 라디오소리를 듣고 잠에서 깹니다.

 

놀란 마음에 손전등을 들고 방밖으로 나가 라디오를 비췄고 갑자기 라디오는 꺼지는데..

 

그리고 청년처럼 수녀 형상을 목격하고 그 형상을 따라 밖으로 나갑니다.

 

신부를 피해 도망치듯 달려가는 다니엘을 봤고 버크 신부는 황급히 다니엘을 따라가지만 결국 안개속에서 놓쳐버립니다.

 

무덤에게 다니엘을 찾아 두리버 가던 도중 다니엘이 나타나 입에서 뱀을 토해내며 그 뱀으로 신부를 공격합니다.

 

영화의 내용을 전부 다 쓰기보다는 직접 영화를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내용이네요..

 

원래 시리즈가 있으면 재밌는 법인데 올 여름에 이 '더넌'을 시작으로 컨저링2까지 다 봐야겠어요 ㅠㅠ

 

너무 재밌으니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리나라 장마가 벌써 시작된다??

올해는 되게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아요!

겨울이 정말 따뜻하고 포근하게 지나갔습니다.

그 여파는 호주산불의 영향이 굉장히 크다고 하네요..

그래서 겨울과 봄의 경계가 굉장히 모호했고 순식간에 여름이 다가온 게 느껴지네요 ㅠㅠ

아직 6월이지만 벌써 햇빛이 강렬하고 조금만 움직이고 걸어도 땀이 날 정도로 날씨가 많이 더워졌어요!

벌써 6월 첫째주 주말에는 해운대에 무려 3만명의 인파가 몰려서 여름피서를 즐겼다고 합니다.

이어 해운대 주변 관광지에도 인파가 몰려 부산의 열기가 더 올랐다고 해요 :)

하지만 여름의 열기가 오듯 자연재해도 따라오는 게 여름입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장마철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 17일까지 전국 800여 곳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감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장마가 6월 말쯤 오는 것으로 예정이 되어있었는데 6월 중순으로 급히 당겨지면서 안전에 대비를 하는 것인데요.

이번 감독에서는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지반 등의 붕괴위험뿐만 아니라 폭염에 따른 열사병, 하수관 등에서의 질식사고,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예방조치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런 안전적인 부분에서도 항상 신경을 써서 인명사고가 올해에는 인명사고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여름 중 가장 덥다는 대구.. 일명 대프라카로 불리는데요.

대구와 더불어 경북 내륙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무려 35도까지 올라 이번 여름의 살기를 미리 체험했다고 합니다..

이번 장마는 항상 그래왔듯 우리나라 남단인 제주도부터 시작되어 쭉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10일 정도면 제주도에 비가 쏟아내린다고 합니다.

다들 이르디 이른 장마 소식에 띠용? 하셨을 텐데, 그도 그럴 것이 예상대로 장마가 시작된다면 가장 빨리 장마가 시작된 2011년과 동일한 기록이 됩니다.

다만 수요일에 쏟아지는 비가 장마의 시작이 될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번 정체전선이 중국 남부에서 저기압이 북상한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제주까지 올라온 것인데, 다음 주 이후에 남쪽으로 다시 내려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저기압일 땐 역시 고기앞으로 가는 게 최고죠!

이에 기상청 관계자도 현재 동아시아 상층의 아열대 고기압이 저위도에 있어 이후 정체전선이 북상이 어려운 조건이라 내륙에서의 장마철 시작 시기는 아직 단정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비가 적절히 내리면 좋지만 과유불급의 뜻대로 일부지역이 침수되고 함몰되고, 생활에 큰 지장이 오기 때문에 적절한 장마는 좋다고 봐요.

강렬한 햇빛에 담수지역의 수위가 낮아지면 생물들의 서식환경에도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시기에 비가 어느정도 많이 내려주면 그때 나무들이 물을 머금었다가 땅과 물이 마르더라도 나무가 힘을 보탤 수 있어야 하니까요.

또한 지하수가 계속 차있어야 지하수가 사용되고 빈 공간으로 인해 거대 싱크홀(땅이 꺼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가 있고요.

또 장마에 따른 태풍이 발생되기 때문에 그로인한 피해도 생각 안 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우리나라에 상륙했던 태풍 중에 가장 강력했던 2003년 태풍 '매미는 정말 상상초월의 피해를 남기고 떠났는데요.

공식 피해 집계에 따르면 사망, 실종자만 130명에 달하고 재산 피해는 당시 화폐가치에 기준으로 무려 4조 2천억여 원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매미가 휩쓸고 지나간 수많은 지역이 정전피해를 입었고 2003년 이전에 심은 가로수 특히 메타세콰이어와 히말라야시더, 소나무 같은 나무들은 이 태풍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거나 기울어진 뒤 강전정을 당해 볼품없게 변해버립니다.

심지어 원치않은 부작용도 생겼는데 2002년 태풍인 루사와 2003년의 매미가 너무나도 참혹한 피해를 내는 바람에 곤파스 같이 수도권을 관통하거나 매미에 비경되는 강력한 태풍이 아닌 이상 전국권 뉴스속보에서 제대로 다뤄지지도 않습니다 ㅋㅋ..

그러니까 비유를 하자면 이건 남자들만 알겠지만, 군대에서도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일어나지만 웬만큼 큰 사건이 아니면 외부로 알려지지 않는 것처럼 이제는 어느정도 쎈놈이 와야 뉴스에도 실린다는 겁니다.

이건 사람이라면 자극적인 것에 끌리는 습성에 의한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매 여름마다 태풍이 오는만큼 이번에는 어느정도의 태풍이 올지 모르겠는데 그 피해가 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해가 지날 수록 태풍에 대한 이해도와 지식이 늘어나지만 자연에 맞선다기 보다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수준이라 피해가 아예 없을 순 없겠지만 최소한으로라도 줄여봐야죠..

이번 여름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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