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에게 튀어버린 버닝썬 불똥..

세간의 이슈였던 버닝썬 사건.. 다들 기억하시죠?

클럽에서 성매매가 버젓히 이루어지고 있었고 그 배후엔 유명 연예인까지 가담했던 사건입니다.

이 때 관련돼있던 사람 중 한 명이 유리홀딩스라는 업체의 대표였던 유인석(35)인데요.

연예인 박한별의 남편입니다.

성매매를 알선했고 회사 자금까지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고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정확한 혐의로는 빅뱅의 전 멤버인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 등 외국 투자자에게 총 24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이유입니다.

이에 박한별은 두고 볼 수만은 없었는지 구속되어있는 남편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는데요.

자기 남편은 이 상황에 대해 회피를 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한다는 내용을 썼습니다.

그리고 10회가 넘는 경찰 조사 과정에 있어서 한 번도 빠짐없이 충실히 임했다는 사실과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어느정도 수용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은 드네요..

집안이 반 몰락상태에 가깝게 됐지만 무너져버린 남편에 비해 자신의 이름은 아직까지 남아있다보니 남편을 위해 마지막 자존심을 걸었는데, 이런 부분에서까지 치졸하게 하진 않을 것 같거든요.

원래 버닝썬이 처음부터 성매매로 문제가 커진 것이 아닙니다.

2018년 11월 24일 빅뱅의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강남 일렉트로니카 클럽인 버닝썬에서 손님인 김상교가 클럽 이사와 보안요원들에게 집단 폭행당해 늑골이 부러지는 등 상해를 입었습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추가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김 씨의 주장과 전면 부인 및 쌍방 폭행이었다고 하는 경찰, 폭행은 인정하나 김 씨의 범죄로부터 시작됐다는 클럽 측의 삼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사건에 승리가 연루되자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이용해 예능에서 편하게 쌓아온 승츠비라는 허울 좋은 이미지가 한 번에 무너진 겁니다.

폭행사건이 너무나도 비정상적으로 흘러갔고 마침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터지고 굴 파듯 조사를 했고 결국 있어선 안 될 버닝썬 성매매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게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승리는 연예계에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져 버리고 운영하던 버닝썬의 이사직 또한 내려놓았다고 합니다.

사건이 터져도 항상 입장표명이 없던 YG에서도 이례적으로 공식 입장까지 표명할 정도로 큰 사건이었습니다.

YG의 수장인 양현석도 버닝썬과 관련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는데 결국 무혐의로 뜨긴 했지만 국민들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비난했고 YG의 평판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대한민국 연예계 3대 기획사로 불리던 SM, JYP, YG에서 YG는 제명될 위기죠.

박한별도 남편 2017년 결혼해 출산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했지만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까지 이렇다 할 활동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승리는 박한별 남편과 함께 기소됐으나 올해 3월 군으로 도피 입대했고 군인은 군법으로 다스려야 함에 따라 법원에서 군사법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아마 군대가는 게 제일 최선의 선택이었을 겁니다.

박한별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먼저 최근 내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나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나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내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죄송합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고 있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방송 분랸과는 달리 촬영은 지난해부터 들어가게 되어 지금은 거의 후반후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 것이 내 의무이기에 나는 물론, 드라마관련 모든 분도 이와 같은 생각으로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하여 책임감 있게 촬영하고 있습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범죄자들에게는 할 말이 없지만 박한별씨에겐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 Recent posts